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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車반도체 품귀..전기차 출고 최대1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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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981

아이오닉5 최소 8개월 대기 리튬가격 올해 240% 급등 전기차 가격 상승도 불가피 차 반도체 부족 사태 장기화와 제조원가 상승, 수요 급증으로 국내에서 전기차를 주문하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전기차 출고 대란'이 본격화됐다. 이 와중에 배터리를 만들 때 핵심 소재로 쓰이는 리튬 가격이 급등해 전기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겹쳤다.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는 지금 신청해도 차량 인도까지는 최소 8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EV6 역시 최소 6개월, 제네시스 GV60은 출고까지 약 1년이 필요하다. 서울의 한 현대차 매장 관계자는 "전기차의 경우 계약 후 차량 인도까지 걸리는 기간은 현재로서 정확히 알 수 없다"며 "6~12개월 역시 예상 기간일 뿐"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역시 마찬가지다.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등도 최소 6개월이 필요하다는 답을 받았다. 한 매장 관계자는 "지자체 보조금이 대부분 소진된 상태라 미리 계약을 진행해두고 출고 시점에 맞춰 내년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주문이 이뤄진다"며 "계약을 취소한 고객 차량을 먼저 인도받을 수 있지만 워낙 구매 대기자가 밀려있는 상황이라 출고기간은 기본적으로 계약 후 8~10개월 이상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전기차 출고에 이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 완성차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차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차량에는 반도체가 약 300개 들어가는데 전기차의 경우 전자부품이 많다 보니 600~900개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수요가 확대된 점도 출고 기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기차는 국내에서 총 9만1575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판매량인 4만6677대의 두 배에 달했다. 전기차 수요는 급증하는데 소재는 한정된 만큼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은 배터리 생산과 수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기차 출고 지연을 비롯한 가격 상승 압박도 지금보다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장조사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리튬가격지수는 412.5를 기록하며 5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8~2020년 2년 연속 하락세를 그리던 리튬가격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40% 가까이 급등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5년 이상 단위의 장기계약을 맺어 생산차질 우려 가능성은 적지만 배터리 공급가 상승에 따른 전기차 판매가격 인상은 불가피해졌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의한 메탈가 연동제도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배터리 공급가와 연동되고 있다"며 "배터리 가격 인상이 철강가격 급등, 반도체 수급난 등과 함께 전기차 판매가 인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NEF)는 내년 리튬이온 배터리팩 가격이 킬로와트시(㎾h)당 135달러로 올해보다 2.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배터리팩 가격 상승은 블룸버그 NEF가 가격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래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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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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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7Lv 90

다들 너무 오래걸리네요 ㅜ

대유안대유Lv 95

에효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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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에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