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에 비하면 소박한 편? '손흥민 카' 살펴보니

한정판 슈퍼카부터 협찬 차량까지…가격만 총 24억원 아우디•마세라티 등 슈퍼카 다수 보유 손흥민 연봉은 1040만 파운드로 한화 약 164억원 수준 다리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토트넘 홋스퍼 FC의 축구선수 손흥민이 지난 6일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이 1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FIFA 푸스카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할 정도로 손흥민의 위상은 독보적인데요. 손흥민이 전 세계 축구 팬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그가 소유한 차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카츄라이더가 손흥민 선수의 자동차 컬렉션(collection: 수집품)을 살펴봤습니다. ◇손흥민 차고에 어떤 차 있나 매체를 통해 공개된 그의 슈퍼카는 총 5대입니다. 1. 페라리 ‘라페라리’ 라페라리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한정판 모델입니다. 전 세계 통틀어 499대만 생산된 초고가 차량이죠. 2013년에 처음 출시돼 연식이 있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대가 한화로 16억원대입니다. 돈이 있다고 해도 구하기가 어렵고, 과거 페라리 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사람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라페라리 차량은 본래 외관이 빨간색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 차량을 검은색으로 도색해 타고 있는데요. 바로 빨간색이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의 상징색이기 때문입니다. 2. 마세라티 ‘르반떼’ 이탈리아 출신 브랜드 마세라티의 르반떼도 손흥민 선수가 타는 차량 중 하나입니다. 특이한 점은 그의 르반떼가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에서 협찬받은 차량이라는 사실인데요. 르반떼는 전장이 5m가 넘는 준대형 SUV로 배기량에 따라 1억2000만원부터 2억4000만원의 가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지창이 위로 솟은 모양의 날렵한 로고가 마세라티의 상징인데요. 한때 국내에서도 배우 이지아, 정우성, 전지현, 이민정 등 유명 연예인의 차로 알려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3. 벤틀리 ‘컨티넨탈 GT’ 손흥민 선수가 영국 축구 리그에서 뛰는 만큼, 영국 출신 자동차도 빼놓을 수 없겠죠. 알파벳 ‘B’모양 양옆에 날개가 달린 로고로 익숙한 벤틀리의 컨티넨탈 GT는 대형 쿠페 차량입니다. 가격은 3억원대로, 1931년부터 1997년까지 롤스로이스에 인수됐다가 2000년대 들어 독일 폭스바겐이 인수해 수공 자동차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3억원 이하 차량이 없고, 한 달 유지비만 150만원이 넘는다는 벤틀리는 국내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506대를 판매하며 소위 ‘대박’을 터트렸죠.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대 기록입니다. 아우디 R8과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전면부. /아우디 코리아, 랜드로버 코리아 한편 손흥민 선수는 약 2억5000만원의 아우디 ‘R8’과 2억원대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아우디 R8은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차량으로도 유명하죠. 2021년 여름 손흥민은 그가 몸담고 있는 토트넘과 4년 장기 재계약을 했습니다. 그의 연봉은 1040만 파운드로 한화 약 164억원이며, 주급으로 환산할 경우 약 3억160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