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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F1] 베트남 하노이 서킷, 경기 한 번 없이 철거 위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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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상 첫 포뮬러 원(F1) 개최로 예정됐던 하노이 시가지 서킷이 철거 위기에 처했다. 27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서킷 부지를 보유한 미딩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에 F1 서킷 건설에 사용한 토지 일부를 반환할 것을 요청했다. 하노이 시가지 서킷은 하노이 인민위원회에서 관리한다. 미딩국립경기장은 그간 부지 임대 등으로 수익을 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 경기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고, 이에 따라 현재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베트남은 2020년 F1 그랑프리(GP) 개최를 위해 관련 부지를 임대하고 새롭게 서킷을 건설했으나,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년 연속 경기 취소 및 무기한 연기가 결정됐다. 더욱이 베트남 GP의 핵심 인물인 응웬 득 쭝 전 하노이 시장이 횡령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으며 경기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딩국립경기장 측은 "반환받은 토지는 내년 열리는 동남아게임(SEA Game)을 위한 실내 경기장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1은 2020시즌에 이어 2021시즌에도 중국·싱가포르·일본 GP 등이 취소되며 2년 연속 아시아 지역 경기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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