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뉴스

취임 1년' 정의선 회장의 숙제…"노사 갈등·품질 문제 해결 시급"

Lv 1

21.10.28

view_cnt

912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 총수에 오른 지 1년이 지났다. 정 회장은 완성차 메이커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 전환을 강조하고, 수소차와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지난 1년간 그의 계획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해결해야 할 숙제도 산적해있다. 북미 지역에서 불거진 차량 화재 사고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세타II 엔진 결함 은폐 의혹은 6년째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지배구조 개편과 이제 연례행사가 되어버린 노사 갈등도 문제로 지적된다. 정의선 체제의 현대차그룹에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모터그래프 홈페이지, 유튜브 커뮤니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지금 당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과제에 관해 물었다. 이번 설문에는 1만4777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5개의 문항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항목은 노사갈등 해결(7041명, 47.65%)이다. 유튜브 커뮤니티 등 댓글 상당수가 현대기아차 노조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들이 차지했다. 자신을 울산 시민이라고 소개한 한 독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일들(파업)은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의 존립을 위협한다"며 "울산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노조의 생떼는 지역 주민으로서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런 이미지는 노조 스스로가 자처했다"(ID:지***), "발목이 아니라 목덜미를 잡고 늘어지는 노조가 있는 회사에서 무슨 발전이 있겠는가" (ID: Go******), "권리만을 주장하면서 잘 된걸 본 적이 없다" (ID: 박**) 등 현대차, 기아 노조에 대한 날선 비판들이 많았다. 노사갈등 문제를 해결하면, 선택지에 언급되어있는 제품의 품질과 미래 경쟁력 등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는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반론도 있다.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노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2년 연속 무파업을 달성했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ID: M*****), "주간 2교대 전환으로 비정규직이 표면적으로나마 사라지는 등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상승시킨 측면도 있다" (ID: 키***) 라는 댓글이 달렸다.  차량 가격·안전·품질 등 전반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선택지(5019명, 33.96%)는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현기차(현대기아차) 라는 단어에는 아직 부정적인 느낌이 더 많다"(ID: 으*****), "테슬라에 기술력으로 밀리고 중국에 원가로 뒤쳐지게 될지 모른다"(ID: J*****), "수입차 대신 현대차를 사는건 가격 메리트가 상당히 큰데 이런 이점도 거의 다 사라져가는 것 같다" (ID: hu*****)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높여야 한다는 첨언이 이어졌다. 이어 미래 투자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의견(1750명, 11.84%)이 3위를 차지했으며, 공격적인 M&A로 몸집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뒤따랐다(697명, 4.72%). 이는 미래 먹거리 물색을 위한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리막, 모셔널 등에 투자해 미래차 기술을 확보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로보틱스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외 ESG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목소리(270명, 1.83%)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취임 1년' 정의선 회장의 숙제…"노사 갈등·품질 문제 해결 시급"

취임 1년' 정의선 회장의 숙제…"노사 갈등·품질 문제 해결 시급"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10월 수입차 TOP50] "반도체가 뭐길래!"…E클래스 '굴욕' 탑5 밖으로 밀려나

수입차 시장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및 출고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상위권의 순위 변동이 크게 일어났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신차등록기준)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22.1% 감소한 1만9028대를 기록했다. 앞서 9월(전년比 -7.1%)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다. 차종별 순위도

|21.11.0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9
21.11.02
자유주제

서울모빌리티쇼, 스타트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존' 오픈

서울모빌리티쇼(舊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가 모빌리티 분야 벤처기업을 위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은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동관은 단순 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연계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

|21.11.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8
21.11.03
자유주제

부가티-리막 합작사 본격화…포르쉐 "기대감이 정말 크다"

포르쉐AG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부가티-리막'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합작회사 계약을 체결한 부가티-리막은 리막 오토모빌리가 지분 55%를, 포르쉐가 45%를 각각 보유한다. 합작사와 별개로 부가티와 리막은 각각 독립적인 브랜드 및 제조 업체로 운영되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와 프랑스 몰샤임에 위치한 각 회사의 생산 시

|21.11.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58
21.11.03
자유주제

300억 투자' 현대차그룹, 서울대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현대차그룹이 서울대와 함께 미래 전기차 선점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서울대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연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에 초점이 맞춰진다.

|21.11.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64
21.11.03
자유주제

[포토] 아이오닉7 미리보기! 현대차 '세븐' 티저 공개

현대차가 아이오닉 브랜드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의 티저 이미지를 4일 처음 공개했다. 세븐은 전기차 시대에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로,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SUV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븐은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계승한다. 티저를 통해 드러난 이미지에서는 아이

|21.11.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92
21.11.04
자유주제

요소수 품절 대란...찾는 사람 늘고 제품 수는 줄고

중국 당국의 석탄 수출 규제에 따른 '요소수 대란'이 온라인 오픈마켓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3일 아이템스카우트가 국내 주요 온라인마켓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요소수' 키워드 검색수는 전주(1만6960회) 대비 3379% 증가한 59만120회까지 증가했다. 반면 관련 제품 수는 같은 기간 6981개에서 5132개로 26%

|21.11.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3
21.11.04
자유주제

폭스바겐, 쿠페형 전기 SUV 'ID.5' 공개…최대 520km 주행

폭스바겐이 4일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를 공개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완충 시 최대 520km를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에 최적화됐다. 신차는 전장 4580mm, 전폭 1850mm, 전고 1610mm, 휠 베이스 2770mm로, 준중형급 크기를 갖췄다.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디자인은 현대적이면서 동시에 강력하고 우아한 인상

|21.11.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46
21.11.04
자유주제

국토부, 전동킥보드 사고 피해보상안 마련…연말 본격 시행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을 타다가 사고가 났을 경우, 보행자도 보상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PM 운전자의 면허증 소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도 한층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PM 민·관 협의체 내 참여업체들과 협의를 갖고, 전동 킥보드 공유 업체들의 보험 표준안 및 운전 자격 검증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4일

|21.11.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98
21.11.04
자유주제

현대차그룹, 소방청 훈련용 차량 지원…친환경차 사고 선제 대응

현대차그룹은 4일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대원 교육 및 훈련 역량 향상을 위한 차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 화재 진압 대응과 인명구조 역량 강화가 주 목적이다. 그룹은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 연구소가 보유한 시험 차량을 소방청에 지원해 교육 및 훈련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전국 소방학교,

|21.11.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6
21.11.04
자유주제

미니, 엔진과 이별 준비…마지막 내연기관 신차 개발

미니가 차세대 3도어 해치백 모델의 프로토타입 이미지를 3일(영국 현지시간) 공개했다. 4세대로 거듭날 2023년형 해치백은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모델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르면 2027년, 브랜드 신차 판매 50% 이상이 순수전기차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하며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내연기관 판매 중단을 예고했다. 위장막으로 모든 부분을

|21.11.04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13
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