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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유가, 연비 좋은 수입차를 찾아보자!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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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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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기름값 상승에 주유소에 방문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졌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가는 1804.06원이며, 서울 평균은 1880원을 훌쩍 넘겼다. 경유는 이보다 조금 저렴한 1599.73원이지만, 최근 요소수 대란까지 겹치며 SCR이 장착된 디젤차 운전자들은 이중고를 겪게 됐다.  이에 정부와 여당이 이달 12일부터 휘발유·경유·LPG(뷰테인)에 대한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씩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널뛰는 유가에 친환경 혹은 연비가 더 좋은 차량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 판매되는 국산차와 수입차 중 연비 좋은 차(한국에너지공단 자료 기준)를 조사해봤다. 이번에는 연료별 수입차다. # 수입차도 전동화가 대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수입차 부문의 상위권은 오랜 기간 하이브리드에 투자를 이어왔던 일본차가 싹쓸이했다.  수입 하이브리드 중 최고는 토요타 프리우스다. 프리우스는 2WD 모델 기준 22.4km/L의 복합 연비를 인증받았다. 도심은 21.4km/L, 고속도로는 20.3km/L다. 가까운 도심 주행부터 중·장거리 출퇴근길까지 뛰어나다는 점을 입증받았다.  프리우스는 최고출력 98마력의 1.8L 가솔린 엔진, 72마력의 전기 모터, 무단 자동변속기(e-CVT)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122마력, 최대토크는 14.5kg·m다. 국산 하이브리드 1위였던 아반떼 하이브리드(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27.0kg·m, 21.1km/L)와 비교하면 엔진 배기량은 높고 최고출력 및 최대토크는 낮지만, 연비는 더 우수하다.  2위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다. 프리우스의 PHEV 버전인 프리우스 프라임은 복합 21.4km/L를 인증받았다. 도심은 23.0km/L, 고속도로는 19.6km/L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98마력 1.8L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각각 31마력·72마력을 내는 두 개의 모터가 탑재돼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시스템 출력은 122마력이다. 전기만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40km, 엔진 개입 없이도 시속 135km까지 달릴 수 있다.  PHEV는 주변 환경 및 생활 패턴에 따라 일반 하이브리드는 물론 전기차 못지않게 경제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퇴근 거리가 전기 주행 거리보다 짧고, 집 혹은 회사에 완속 충전 시설만 갖춰졌다면 기름 한 방울 없이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3위는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가 차지하며 프리우스 라인업이 1~3위를 독식했다.   복합 18.6km/L를 인증받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는 72마력 1.5L 가솔린 엔진과 61마력 전기 모터, 그리고 e-CVT가 맞물려 101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만들어낸다. 고속(17.7km/L)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도심(19.4km/L)이 워낙 뛰어나 이를 상쇄하며 3위에 올랐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18.5km/L로 4위다. 지난 5월 2022년형 모델로 돌아온 캠리 하이브리드는 178마력의 2.5L 가솔린 엔진과 120마력의 전기 모터, 그리고 e-CVT의 조합으로 도심은 18.8km/L, 고속은 18.2km/L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배기량 2.5L급 모델로, 3위인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보다 1000cc가량 높다. 그럼에도 넉넉한 전기 모터의 출력을 앞세워 연비 차이를 0.1km/L로 좁힐 수 있었다.  마지막 5위는 17.5km/L의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다. 어코드는 184마력의 2.0L 가솔린 엔진과 145마력 전기 모터, e-CVT의 조합으로 도심 18.0km/L, 고속 17.0km/L다. 시스템 출력은 215마력이다.   # 힘 좋고 연비 좋은 디젤, "대세는 아직 나" 디젤 엔진은 높은 토크와 우수한 연비 덕분에 SUV를 중심으로 '경제적이고 잘 나간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국내 시장에서는 셀토스 디젤을 끝으로 국산 디젤 소형 SUV가 멸종했고, 지난달 제네시스가 G70과 G80 디젤을 단종하며 국산 디젤 세단 시대도 막을 내렸다. 수입차 시장은 얘기가 다르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들은 여전히 디젤 라인업이 주력이고, 여기서 더 나아가 푸조·시트로엥 등은 국내 시장에서 디젤 모델만 판매하고 있다. 수입 디젤차 중 연비가 가장 좋은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다. 8세대 골프는 아직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지만, 벌써 17.8km/L를 인증받으며 1위를 꿰차고 있다.   폭스바겐 8세대 골프는 2.0L TDI 엔진과 7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내연기관이 취약한 도심(15.7km/L)부터 고속(21.3km/L)까지 국산·수입차를 막론하고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2위는 17.2km/L를 인증받은 푸조 508과 508SW가, 3위는 17.1km/L를 인증받은 푸조 2008이 각각 차지했다. 푸조의 대표 세단과 SUV인 508·2008은 1.5L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공유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낸다. 푸조는 기존 6단 변속기 대비 7%의 연료 소비 저감 효과가 있는 8단 변속기를 적용해 연비를 높일 수 있었다. 4위는 폭스바겐 티록이다. 티록은 복합 16.2km/L다. 지난 2일 2022년형 모델을 출시한 티록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도심 15.2km/L, 고속 17.6km/L다.  2022년형 티록은 '트윈 도징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차세대 EA288 에보 엔진이 탑재됐다. 덕분에 2021년형 모델 대비 복합 연비가 15.1km/L에서 16.2km/L로 개선됐다. 특히, 질소산화물(NOx) 배출까지 80% 줄였다. 마지막으로 아우디 A4 35 TDI가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국내 시장에 소개된 준중형 세단 A4는 복합 15.9km/L(도심 14.6km/L, 고속 18.0km/L)다. A4 35 TDI는 2.0L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토크는 38.7kg·m다. # "기름값…나…무서워…" 가솔린차 11월 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04.06원에 달한다. 서울 평균 가격은 1880원을 넘었고, 2000원을 넘는 주유소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요소수 대란 때문에 탈 디젤을 고려하는 소비자도 높은 휘발유가 때문에 움츠러드는 상황이다. 수입 휘발유차 중 1등은 혼다 어코드다. 어코드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무단 변속기(CVT)의 조합으로 13.9km/L를 기록했다. 도심은 12.8km/L, 고속은 15.7km/L다. 국산 가솔린 1위인 모닝(15.7km/L)이나 아반떼(15.4km/L)보다는 한참 낮지만, 중형인 차급과 최고출력이 194마력인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숫자다.  실제로 어코드는 이번에 순위에 오른 수입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효율적인 RPM을 유지하는 CVT가 적용된 덕에 연비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2위는 르노 캡처다. 기존 디젤 모델만 판매되던 르노삼성 QM3의 후속 모델로 국내 시장에 소개된 캡처는 복합 13.5km/L다. 파워트레인은 1.3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다.   캡처는 전고가 높고 상대적으로 무거운 SUV임에도 1.35L 다운사이징 엔진 덕분에 2위에 올랐다. 이번에 집계된 가솔린 탑5 모델 중 SUV는 캡처가 유일하다. 공동 3위는 13.4km/L를 인증받은 미니 3도어 쿠퍼와 폭스바겐 제타다. 우선, 미니 3도어 쿠퍼는 1.5L 3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7단 DCT가 맞물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kg·m다. 구체적으로 도심 12.2km/L, 고속 15.3km/L다. 다음으로 폭스바겐의 엔트리 세단 제타는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다. 도심(11.9km/L)은 미니 쿠퍼 대비 떨어지지만, 고속(15.8km/L)에서는 더 우수하다.  마지막으로 4위는 메르세데스-벤츠 A220 세단이 차지했다. 복합 12.7km/L를 인증받은 A220 세단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0.6kg·m다. 세부적으로 도심에서는 11.2km/L를, 고속도로에서는 15.2km/L다. 
치솟는 유가, 연비 좋은 수입차를 찾아보자!②

치솟는 유가, 연비 좋은 수입차를 찾아보자!②

사이트 방문
르노코리아 캡처 20년식
2,470 ~ 2,818만원
캡처
폭스바겐 제타 21년식
2,990 ~ 3,330만원
제타
폭스바겐 골프 22년식
3,690 ~ 3,850만원
골프
폭스바겐 티록 22년식
3,299 ~ 3,899만원
티록
푸조 508 22년식
4,590 ~ 5,390만원
508
토요타 프리우스 22년식
3,397 ~ 3,712만원
프리우스
혼다 어코드 21년식

1.5 터보

3,740만원
어코드
혼다 어코드 21년식

2.0 하이브리드 투어링

4,570만원
어코드
토요타 캠리 22년식

XSE 하이브리드

4,357만원
캠리
토요타 캠리 22년식

XLE 하이브리드

4,297만원
캠리
토요타 캠리 22년식

LE 하이브리드

3,762만원
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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