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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진심인 바이든, 이번엔 허머 EV 시승…"이 차 물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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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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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생산시설 '팩토리 제로'에서 GMC의 전기 픽업트럭 허머 EV를 시승했다. 이곳은 GM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허머EV를 직접 운전해 공장 일대를 수 차례 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차량 주행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짐칸이나 루프에 탑승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며 "이 자식(These suckers)은 확실히 다르다, 물건이다" 라며 극찬했다. 그가 시승한 허머 EV는 GM의 차세대 전동화 아키텍쳐 얼티엄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첫 전기차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최상위 모델은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000마력, 최대토크 1만1500lb.ft(약1590kg·m, GM 추정치 기준)를 발휘하며 1회 충전시 최대 350마일(약 563km)을 달릴 수 있다. 여기에 대각선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크랩워크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그가 최종 서명한 인프라 법안 홍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각지의 노후된 다리와 도로를 보수하는 등 사회적 인프라를 재정비하는 데 1조 달러(한화 1100조원)를 투입하고,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해 75억 달러(한화 8조8500억원)를 지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던 디트로이트가 세계 전기차 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중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이제 인프라 법안 시행으로 인해 그 순위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보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2030년까지 미국 내 신차 판매량의 50% 이상을 친환경차로 채우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고,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 대비 50~52%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외신들은 바이든의 핵심 지지층인 제조업 종사자들을 독려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있다고 분석한다.  그의 '전기차 시승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포드 F-150 라이트닝을 시승한 직후, 차량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고, 8월에는 랭글러 4xe를 시승한 직후, 엄지를 치켜들고 있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는 오래 전 부터 쉐보레 콜벳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하는  등 자동차 마니아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테슬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정책 행보에서 지속적으로 배제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이는 노조 설립과 활동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그의 반(反) 노조 경영 탓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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