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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가장 친환경적인 차는 전기차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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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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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차의 이면 전기차 배터리 원료 생산에서 모순적으로 발생하는 환경 오염 현재 기술로는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차가 친환경적이라는 의견도 있어 폐배터리 활용 방안 모색 시급 전기차를 구동하는 핵심 부품은 배터리입니다. 전기차의 심장이죠. 내연기관차의 엔진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동력을 저장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전압에 따라 모터의 회전수와 회전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배터리의 주원료는 니켈, 리튬, 코발트 등 광물 자원입니다. 전기차의 수요가 늘면서 배터리 원료비도 크게 올랐습니다. 니켈, 리튬, 코발트 모두 가격이 폭등해 역대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죠. 생산 원가에서 배터리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주원료들은 러시아, 세르비아, 아르헨티나, 콩고,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채굴되고 있습니다. 자원을 보유한 국가가 광산 개발 사업에 몰두하자, 예상 밖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국가의 자원 채굴 과정에서 인근 지역의 환경 오염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효용을 다한 전기차 배터리도 골칫거리입니다. 배터리는 소모품입니다. 충전과 방전이 반복되면 효율이 떨어지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 승용차인 테슬라 모델 3에는 무려 스마트폰 5000대 분량의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7~10년으로 보고 있는데요. 폐배터리는 내부 리튬을 재추출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현재 기술력으로는 효율에 한계가 있습니다. 폐배터리를 모아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장치) 설치에 이용하는 재사용 방식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간 늘어나는 폐배터리 발생량보다 재활용량이 적어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는 일산, 제주, 경북 테크노파크 창고에 저장된 상황입니다. 전기차가 진정한 무공해차가 되기 위해선 전기차의 전기 사용량 효율 강화, 신재생에너지 발전, 폐배터리 활용 등 기반 기술에 대한 연구가 선결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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