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4살 딸 손발·입 묶고 1시간 '엎드러 뻗쳐'…20대 친아빠도 있었다

vi

Lv 103

22.07.09

view_cnt

1,071

어린 딸을 쓰레기통에 가두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친부와 의붓엄마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과 동거하며 범행에 가담한 친구도 실형에 처했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임은하 재판장)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상습상해,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성 A씨(25)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여성 B씨(25)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된 C씨(25)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 모두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관련기관에 7년간 취업제한도 명했다. 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주거지에서 D양(지난해 기준 4세)의 손과 발을 효자손으로 때리거나 1시간가량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소변 묻은 바지를 들고 서 있게 하는 등 총 38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D양을 집어 던지거나 학대해 팔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와 지난해 2월 D양을 쓰레기통에 2시간가량 가두고 손과 발, 입을 박스테이프로 묶거나 막는 등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가혹행위한 혐의도 있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2019년 10월 재혼한 사이였다. A씨는 D양의 친부였고, B씨는 D양의 의붓엄마였다. 이들 부부의 친구였던 C씨는 2020년 10월부터 함께 살면서 D양을 학대하고, 부부가 주거지에 없을 때 D양을 학대하거나 학대 사실을 보고해왔다. 투명의자 자세 등 새로운 학대 방법을 고안하던 C씨는 나중에는 정도가 심해져 B씨에게 질타를 받을 정도였다. 이들은 D양이 바지에 소변을 보거나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몰래 꺼내먹었다는 등의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A씨 부부는 지난해 2월부터 생후 11개월인 자신들의 친딸에게 D양을 학대하는 모습을 보게하는 등 정서적 학대도 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범행 방법 등을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신체,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는데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미결구금 중 구치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등 진성으로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B씨는 실형 선고로 참회와 속죄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게 옳다"며 "C씨의 경우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어른도 견디기 힘든 수준의 체벌을 하는 등 범행의 불법성 정도가 큰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재건축 포기합니다"…물가 치솟자 건설사들도 발뺀다

#서울 강남구 일원개포한신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8월 사업시행인가 완료 후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두 차례 유찰된 끝에 지난달 GS건설과 수의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남성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지만 신청한 건설사가 한 곳도 없어 유찰됐다. 직전 설명회에서 삼성물산, 롯데건설

vi|22.07.0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7
22.07.09
자유주제

'미국인' 허준이와 유승준의 차이, 군대 안 간건 똑같은데

허준이(미국명: JUNE HUH) 교수의 필즈상 수상소식에 '불편한' 그 이름 '유승준(미국명: STEVE YOO)'을 바로 떠올린 사람들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국계 미국인 그 둘을 비교하는 게시물들이 눈에 띈다. 허 교수 소식을 다룬 포털 뉴스 댓글란에도 유승준을 언급하거나 허 교수의 국적과 병역이행 여부를 궁금해하는 소위 '악플성'

vi|22.07.0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23
22.07.09
자유주제

'국산 왜건 전멸' 韓에 도전장 내민 제네시스···"이유 있었네"

"978대."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왜건의 수다. 전부 수입차로, 국산 왜건은 명맥이 끊겨 국내 브랜드 판매량 '제로(0)'를 기록했다. 왜건은 세단을 기반으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장점인 적재공간을 늘리기 위해 트렁크 등 뒷좌석에 변화를 준 차종이다.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수납공간을 갖췄지만 국내 소비자들로부터는 디자인 측면

thumbnail
vi|22.07.09
like-count2
commnet-count10
view-count1,386
22.07.09
자유주제

"아내 올 때까지 기다렸나"…아키에 부인 도착 10분 뒤 아베 눈 감았다

부인 아키에 여사가 남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임종을 지켜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NHK는 8일 오후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병원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의 마지막 모습을 아내가 봤다는 것이다. NHK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이날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을 듣고 오후 12시25분께 황급히

vi|22.07.0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22
22.07.09
자유주제

'비밀연애' 세계 최고부자, 숨겨둔 쌍둥이 들통나자 하는 말이

사내 비밀 연애로 쌍둥이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직원 육아 수당을 크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네티즌은 '돈 문제 때문에 자녀를 많이 낳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머스크는 트위터에 "우리 회사에서는 육아 수당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vi|22.07.0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36
22.07.09
자유주제

총격범 이유 밝혔다…"아베 연관 종교단체에 어머니 고액 기부…가정 파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숨진 가운데 총격범인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어머니가 빠진 종교 단체와 아베 전 총리가 연관된 것으로 생각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일본 NHK방송과 TBS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야마가미가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종교 단체에 빠져들어 많은 기부를 하

vi|22.07.0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48
22.07.09
자유주제

45일 만에 다시 2만 명대…재확산 국면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세가 확산국면으로 전환됐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5일 만에 다시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86명 늘어 누적 1849만1435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25일(2만3945명) 이후 한 달반 만입니다.

vi|22.07.0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90
22.07.09
자유주제

6개월 딸 이불 덮어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 송치

생후 6개월 된 딸을 이불로 덮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6일 밤 9시 50분쯤 경기 성남시에 있는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이불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vi|22.07.0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4
22.07.09
자유주제

이번주 13.6% 상승…'비트코인 부활?'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반등하면서 '가상화폐의 겨울'이 지나고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경제매체 CNBC는 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지난 3일 이후 이날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3.63%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코인당 약 1만7천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2만2천470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vi|22.07.0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8
22.07.09
자유주제

소고기·닭고기까지 관세 0%…물가인하 시그널 될까

새정부 출범 첫 물가대책 후 40일만에 추가 관세인하 기존 식용류·돼지고기 등 외에 소고기·닭고기·분유·대파도 관세 0% 수입닭 대부분 치킨집 등 순살메뉴에 사용돼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 미지수 소고기 등도 관세인하율 만큼 소비자가 인하되기 쉽지 않아 그럼에도 "정부 정책움직임은 긍정적"…"체감가능한 가격 할인율 나올 수도" 정부가 끝모를 고공비행 중인 밥

vi|22.07.09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51
2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