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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수원의 강남' 광교 인기 아파트도 못버텼다…한달새 5억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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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794

금리인상 여파로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지난 가격 상승기에 급등했던 지역의 낙폭이 크다. 준강남권 가격대로 치솟은 수원 광교신도시 인기 단지는 한달 새 가격이 5억원 떨어진 거래가 성사됐다. 이외에도 과천, 광명 등 고가 단지 밀집 지역 시세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경기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작년 최고가보다 7억 떨어진 광교 대장주 아파트 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이번주 경기도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5월 마지막주부터 6주 연속 하락세다. 2019년 3월 셋째주(-0.06%)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주간 낙폭이 가장 컸다. 화성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34% 내렸고 수원 장안구(-0.19%)와 영통구(-0.18%) 광명(-0.15%) 의정부(-0.19%) 의왕(-0.13%) 양주(-0.12%) 남양주(-0.11%) 구리(-0.10%) 과천(-0.08%) 등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화성은 동탄신도시 일대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시티지' 전용 84㎡(6층)는 지난달 11억70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8월 같은 평형이 14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보다 2억8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신축 중대형 평형이 많고 수요층이 탄탄해 '수원의 강남'으로 불리며 2020~2021년 주간 상승률 1%대 급등세를 기록한 바 있는 영통구 광교신도시 소재 단지도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하고 있다. 지역 대장주 단지인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 109㎡(41층)는 올해 5월 20억2000만원에 매매됐다. 전달인 4월 같은 평형 매매가(25억1000만원)보다 약 5억원, 직전 신고가인 2021년 6월 매매가(27억원)보다 약 7억원 떨어졌다.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이전보다 낙폭이 워낙 큰 탓에 가족간 증여 거래로 추정하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이런 경우 직거래가 많은데 해당 거래는 영통구 중개업소에서 체결한 것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 시스템에 등록돼 있다. 지난해 말 최고 30억까지 치솟았던 같은 평형 호가는 현재 22~25억원대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지역 중개업소에선 최근 호가로도 거래가 성사되기 어려운 분위기라는 의견이 나온다. KTX 광명역과 가까워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써밋플레이스' 전용 84㎡(26층)는 지난 5월 13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9월 거래된 최고가 14억8800만원보다 약 1억7000만원 내린 금액이다.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한 15억 이상으로 호가가 형성됐다가 올해 들어 확연히 꺾인 분위기라는 게 주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과천시 최대 규모 단지로 꼽히는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23층)은 5월 말 13억1000만원에 매매됐다. 한달 전 같은 단지 18층 매물이 16억2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해 3억원 이상 내린 금액이다. 이 거래도 지역 중개업소에서 체결된 거래로 등록됐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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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owardLv 102

살사람이 살 수 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