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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반도체 호황 끝나간다" 곳곳 신호..위기론 퍼지는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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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조회 수744

"올 하반기 반도체 경기 전망 매우 시끄러워져" 애플·인텔·엔비디아·AMD 등 반도체 주문량 축소 "삼성전자, 실적 방어 위해 원가 절감 가능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수년간 호황을 누렸던 반도체 산업에 위기 경보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징후가 뚜렷해지는 것은 물론 애플, 엔비디아, AMD 등의 업체들이 주문량을 축소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스마트폰, PC, 가전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수요가 쪼그라드는 것이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잇단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로 실적 방어를 해오던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램·낸드플레시 가격 하락 전망 나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CEO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나오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크게 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CEO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나오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수요가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재고 물량에 대한 압박으로 D램 공급업체들이 가격 인하 의사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올 3분기 D램 가격은 2분기보다 10%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공급업체들의 판매 경쟁으로 가격 전쟁이 촉발되면 가격 하락률은 10%를 넘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당초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보다 3~8% 수준 선에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PC용 D램의 경우 3분기에 5~10%가량 가격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서버용 D램 가격도 재고 압박을 받으면서 3분기 5~10%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D램 가격 역시 3분기에 하락폭이 8~13%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D램 시장의 전반적 가격 하락 폭이 기존 관측(3~8%)보다 더 큰 수준일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세도 불안 요인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범용제품(DDR4 1Gbx8)의 고정거래 가격은 평균 3.35달러로 지난해 3월(3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7월 4.1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같은 해 10월 3.71달러(-9.51%), 올해 1월 3.41달러(-8.09%) 등 상당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도체 웨이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크게 보기 반도체 웨이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처럼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수요가 줄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일으킨 반도체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 붐이 처음으로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며 반도체 산업 호황이 꺾였다고 봤다. 이 매체는 또 코로나19 당시 수요가 폭발했던 PC나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 판매가 줄고 지난 5월 한국형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UST·루나 폭락에서 시작된 암호화폐 시장 혼란이 반도체 시장에 타격을 줬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크게 늘었던 IT 기기의 판매가 줄어드는 건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PC 출하량이 3억1000만대로 전년 대비 9.5% 감소해 모든 IT 기기 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 달 전 시장조사업체 IDC가 내놓은 전망치와 비교하면 1100만대 이상 줄어든 것이다. 가트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대만 간 긴장 고조 등 불안정한 지정학적 상황, 높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공급망 붕괴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으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IT 기기 판매가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역시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보다 3% 줄어든 13억5700만대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9600만대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1억대 미만을 기록했다. 인텔·엔비디아·AMD 등 수요 축소에 적극 대응 반도체 업계는 수요 축소에 적극 대응하는 모양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하반기 경기 전망이 매우 시끄러워졌다"며 "소비와 투자를 그에 맞춰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인텔은 일시적으로 지난달 PC 반도체 부문의 고용을 동결했고 긴축 경영 조치를 시행 중이다.

'반도체 호황 끝나간다' 곳곳 신호..위기론 퍼지는 삼성전자 [강경주의 IT카페]'반도체 호황 끝나간다' 곳곳 신호..위기론 퍼지는 삼성전자 [강경주의 IT카페]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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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2063Lv 91

TSMC에 밀리고 있는 게 더 문제일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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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작성자

넘사벽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