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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총격범의 진술…"원한 가진 종교단체에 아베가 영상 보내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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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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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원한이 있는 종교 단체에 아베 전 총리가 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고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보도됐다. 10일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전직 해상자위대원인 야마가미 데쓰야(41)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특정 종교 단체를 언급하면서 "어머니가 신자인데, 많은 돈을 기부해 파산했다", "반드시 벌을 줘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특히 야마가미는 "해당 종교 단체의 지도자를 노렸지만, 접촉이 어려웠다"며 "아베 전 총리가 이 단체와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생각한 배경에 대해선 "아베 전 총리가 (이 단체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보고 관계가 있다고 봤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정치적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니라, 아베 전 총리가 해당 종교 확산에 일조했다고 판단해 범행했다는 취지다. 일본 주간지 슈간겐다이(週刊現代)는 야마가미가 언급한 종교단체가 '옛 통일교회'(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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