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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신천지, 尹 출범 후 최대규모 집회…CBS 압박하며 세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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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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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내 등 살인 가해자 "신천지 종교 때문"이라는데 신천지 "살인 전날 신천지 알았다"…갈등 기간 없다? "정치인 관련성 제기 등 부정론 확산에 재결집 의도" 이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도마지파는 10일 주최 측 추산 9천여 명을 동원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데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전 아내를 살해한 가해자의 "신천지 때문"이라는 진술을 보도한 CBS노컷뉴스에 대한 '언론 재갈 물리기'로 지역 교계는 해석하고 있다. 이번 집회로 세(勢)를 과시한 신천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조직을 살리기 위한 세력 결집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신천지 빠진 가족, 어린아이와 카드섹션 10일 신천지 도마지파 신자 9천여 명(주최 측·경찰 추산)은 오전 11시쯤 전북 전주시 종합경기장 일대에 집결해 'CBS노컷뉴스 규탄대회'를 열었다. 흰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빨간색 모자를 쓴 집회 참가자들은 'CBS 폐쇄'를 주장하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참가자 중에는 20대 청년이 많았다.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웃돌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에서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대형스피커와 북, LED홍보차량을 이용해 카드섹션과 파도타기를 진행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보수집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우', '전선을 간다' 등 군가를 개사한 노래도 따라 불렀다. 일부는 집회 도중 탈진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천지 측은 CBS 노컷뉴스의 보도를 규탄하기 위해 모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신천지 측은 질서 정연한 집회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CBS 취재진이 취재를 위해 접근을 시도하자 카메라를 가리는 등 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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