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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외국인이 80%까지 갖고 노는 공매도 놀이터" 뿔난 개미군단…한시적 금지 정책 나오나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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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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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공매도 비중 80% 넘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가운데 공매도 비중은 5% 상회 원본보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공매도의 한시적 금지를 요구하는 개미군단(개인 투자자)의 목소리가 크다. 이들은 공매도 여파로 증시가 급락하고 공매도 종목이 시장 지수보다 더 큰 폭으로 추락한다고 주장하며 금지 여론에 불을 지핀다. 증권가마저 외국인의 공매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해 한시적 금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유가증권 시장 기준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한국 공매도 시장이 외국인 전용 놀이터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달 1일 외국인 비중은 72.04%, 4일 72.86%를 기록한 데 이어 5일 80.24%까지 올랐다. 7일에는 78.53%, 12일에는 75.09%로 집계됐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평균적으로 공매도 거래 중 외인들의 비중은 75%이며 이달 들어 80%를 넘는 등 절대적인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개인은 고작 2%가량을 점유한다. 12일 개인 비중은 3.07%로 집계됐다. 최근 한달 기준(6월10일~7월12일) 평균 공매도 거래 비중은 외국인 74.74%, 기관 22.36%, 개인 2.88%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 시장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5%를 넘고 있다. 이에 이달 평균 역시 5%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공매도가 재개된 5월부터 평균 비중은 3.8%이지만 현재는 5% 이상으로 상향됐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코스피 공매도 거래 비중은 평균 5.27%로, △2월 4.17% △3월 4.38% △4월 3.91% △5월 4.98%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다. 같은 달 코스닥 시장 공매도 거래 비중도 평균 1.92%로, △3월 1.63%, △4월 1.81% △5월 1.89%에서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공매도 금지령이 떨어지기 직전이었던 2020년 2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코스피, 코스닥 공매도 거래 비중은 각각 6.71%, 2.39%였다. 코스피의 경우 1.44%포인트, 코스닥은 단 0.47%포인트 차이다. 증권가에서도 경고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연구원은 "지수 변동성 확대 시기에 수급의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매도 급증은 지수 추가 하락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외국인 기반의 공매도는 종목들의 주가를 결정하는데 핵심이 되어야 할 펀더멘털이라는 잣대를 무력화해 기관과 개인들의 알파 플레이가 통하지 않게 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의 자정작용 생태계를 무너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기관과 개인들의 수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 공매도의 영향력은 오히려 커지고 있는데, 당국에서 공매도와 지수와의 상관성을 인지한다면 외국인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인 공매도의 한시적 금지 정책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매도의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금융당국은 공매도와 주가 간의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지수뿐 아니라 개별 종목에서도 공매도와 주가 간의 연관성은 눈에 띄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필요하다면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갑론을박에 불을 지폈다. 투자자 5만1000여명이 회원으로 한국주식투자자연합는 "공매도 거래 비중의 70~80%를 차지하는 외국인이 공매도를 통해 국내 증시를 쥐락펴락하고 있다"며 "당국이 실태를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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