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러시아계 도박사 vs 모르몬교도 금융인..7조원 머스크 재단 둘러싼 파워게임

울트라맨8

Lv 116

22.07.18

view_cnt

748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출신인 재러드 버철을 머스크의 최측근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보수적인 모르몬교도인 버철은 머스크의 재산을 관리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조언을 해왔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러시아 출신의 프로 도박사 이고르 쿠르가노프란 인물이 머스크의 최측근으로 부상했다고 WSJ는 전했다. 쿠르가노프는 4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뒤 대학을 중퇴하고 프로 도박사가 된 인물이다.. 2012년 모나코의 수도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포커대회에서 100만 유로(약 13억30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면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명성을 얻었다. 통산 상금은 1800만 달러(약 238억 원)에 달한다. 그가 머스크의 측근이 된 것은 여자친구와 머스크 전 여자친구의 인연 때문이다. 그의 여자친구 리브 보어리는 머스크의 연인이었던 캐나다 출신의 팝가수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와 밀접한 관계였다. 특히 2018년 이후 쿠르가노프 커플과 머스크 커플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쿠르가노프와 머스크의 친분은 더욱 두터워졌다. 쿠르가노프는 머스크의 자택에서 숙식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머스크는 자선활동에 대한 쿠르가노프의 아이디어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머스크는 지난겨울 57억 달러(7조5000억 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기증한 자선 재단의 운영을 쿠르가노프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머스크의 재산 전반을 관리하는 버철은 이 같은 결정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쿠르가노프는 머스크 자선 재단의 운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스크는 그러면서도 지난 5월 쿠르가노프를 자선 재단 운영에서 손을 떼게 해달라는 버철의 요청은 받아들였다. 머스크가 버철의 요청을 받아들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WSJ는 러시아 출신인 쿠르가노프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이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외국 세력이 미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하는 FBI가 쿠르가노프가 단기간에 머스크의 최측근으로 부각한 배경을 의심쩍은 눈으로 바라봤다는 것. 머스크 재단 측은 재단의 기금이 쿠르가노프가 아이디어로 제시한 각종 사업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계 도박사 vs 모르몬교도 금융인..7조원 머스크 재단 둘러싼 파워게임

러시아계 도박사 vs 모르몬교도 금융인..7조원 머스크 재단 둘러싼 파워게임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주 92시간 논란' 시즌2..윤석열 노동시장 개편 '연구회' 첫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우선과제인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할 ‘미래노동시장 연구회’(연구회)가 첫 회의를 시작했다. 이 연구회는 노동법·노동경제·노사관계 학자 12명 등으로 구성돼있는데, 고용노동부는 연구회 논의 결과를 정책 방향에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18일 고용노동부는 이정식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회의를 열었

울트라맨8|22.07.1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3
22.07.18
자유주제

석유 구하러 갔는데 빈손으로..커지는 바이든 비판에 중국도 가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서 원유 증산, 이란 핵 문제 대응 등에 협조를 약속받지 못해 빈손 귀국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사우디 왕세자의 인권 문제를 무릅쓰고 택한 이번 순방에서 관계 개선에는 실패하고 실리도 얻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우선,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바이든의 사우디 순방에 대해 혹평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울트라맨8|22.07.1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24
22.07.18
자유주제

"성폭행도.." 유명 프로파일러, 학회 활동하며 여성 상대 성범죄 의혹

법최면 수사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현직 경찰관이 민간 학회 활동을 통해 각종 비위 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 소속 A경위가 수년간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하며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여러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은 A경위가 학회 내 자신의 권력

울트라맨8|22.07.1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99
22.07.18
자유주제

"코로나19 걸렸던 사람은 안 뽑아요"..황당한 취업 차별

중국 상하이 훙차오 기차역, 시민들이 바닥에 앉거나 누워서 잠을 청합니다. 아예 기차역 화장실에서 생활하는 여성도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숙박비와 교통비를 아끼기 위한 건데, 여러 차례 취업을 시도해 봤지만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전력이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직업소개소 직원 :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을 원하는 곳은 거의

울트라맨8|22.07.1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2
22.07.18
HOT
자유주제

형님들은 이돈으로 뭘 사실건가요?

신차 중고차 상관없이 suv고르라면?

오동구리|22.07.18
like-count2
commnet-count16
view-count2,747
22.07.18
자유주제

日 제친 중국산 車..자동차 수입 첫 3위

중국산 자동차가 일본산보다 우리나라에 더 많이 수입되기 시작했다. 일본 브랜드에 대한 반감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수입물량이 줄어든 데다 상용차를 중심으로 한 중국 메이커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18일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보면, 올해 1~6월 중국으로부터 자동차 수입액은 2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정도 늘었다. 나라별로 보

GoFoward|22.07.18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1,133
22.07.18
자유주제

2022 부산모터쇼, 지난 3일간 18만명 다녀갔다..볼거리 살펴보니

이번 모터쇼는 부산 벡스코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 현대차의 경우 아이오닉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제네시스는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어린이들에게는 전시관 중앙에 위치한 기아 부스가 인기였다.

GoFoward|22.07.1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14
22.07.18
자유주제

움직이는 연구소' RN22e, 아이오닉5 N 신기술 담았다

현대차가 지난 15일 N데이를 통해 공개한 RN22e는 2023년 양산될 아이오닉5 N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RN22e는 고성능 전기차 기술의 시험 및 검증을 통해 전기차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을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양산차에 접목하는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

GoFoward|22.07.1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32
22.07.18
자유주제

테슬라 모델 S에 도전장, 니오 ET7의 포부

중국의 전기차 회사 니오는 지난해 노르웨이 시장에 들어왔다. 그리고 이를 확장해 네 개의 유럽 국가에도 연내 진출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독일이다. 처음으로 선택한 노르웨이는 오리지널 ES8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 유럽 시장은 2세대 모델부터 만나게 된다. 올해 가져오는 첫 세 가지 모델은 니오의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 ET7은

GoFoward|22.07.1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6
22.07.18
자유주제

진격의 완성차 기업들, 테슬라와 전기차 판매 격차 좁혔다

전통의 완성차 기업들, 연이은 전기차 출시로 '신차 효과' 누렸다 그동안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을 호령했던 테슬라의 기세가 올해 상반기 들어 크게 약화됐다. 테슬라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그 자리를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전통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수입 전

GoFoward|22.07.1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23
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