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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제각각 서방 무기 최전방 배치 큰 고충" WSJ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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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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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 지원한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과를 내기 시작했지만 이 무기들을 최전방에 투입하는 문제가 우크라이나군의 큰 고충이 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최근 몇 달새 우크라이나 점령지역을 넓혀 온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해 서방 지원 무기가 필수적이라며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해왔다. 서방 지원 무기는 최근 전투에 투입되면서 러시아군 후방 깊숙한 곳의 탄약고와 방공망, 지휘소를 타격하는 등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 서방 국가들이 찔끔찔끔 보내오는 신무기들을 활용하는 문제가 우크라이나군에게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 영국왕립종합군사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각 나라들이 무기들을 조금씩 보내오기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이들 무기에 필요한 훈련을 받고 각각의 무기들을 운용하면서 탄약을 보급받는 것이 악몽이 됐다"고 밝혔다. 서방 지원 무기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가 지원한 M777 곡사포와 프랑스가 지원한 카에사르 자주포, 독일이 지원한 판처하우비체 2000 자주포 등이 있다. 또 미국이 지원한 M109 자주포와 폴란드가 지원한 AHS 크라프 자주포도 있다. 영국왕립종합군사연구소 보고서 저자인 잭 월틀링은 "무기들이 호환되지 않는다. 탄약을 함께 쓸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탄약 구경을 표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래야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준화는 아직 크게 진전돼 있지 않다. NATO의 무기 표준화 협정에는 1000가지 이상의 표준이 규정돼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건 각 회원국들의 몫이다. 지난 달 NATO 정상회담에서 각국은 우크라이나의 서구 무기 전환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에 서로 다른 무기체계가 지원된 것 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다. 서방 무기의 사용법이 우크라이나군이 익숙한 소련제 무기보다 사용법이 복잡한 것이다.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스콧 보스턴은 "우크라이나군 무기는 상당수가 낡은 것들이다. 40년 된 차량을 망치와 렌치로 있는 힘껏 두드리고 기름칠을 하면서 운수가 좋기를 기다린다. 오늘날 차량을 고치는 기술자가 컴퓨터를 들고 차량 안에 설치된 센서의 수치를 읽는 모습과는 천양지차"라고 말했다. 예비역 중장 벤 호지스는 "서방 무기를 복잡하게 만든 건 성능을 위해서다. 정확도와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유압장비, 전자장치와 같은 첨단 장비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맞닥트린 문제는 또 있다. 구경에 따라 사거리가 들쭉날쭉한 것이다. 각각의 대포마다 별도의 부품과 정비기술이 필요하며 포탄 탑재 방식과 사격 방식도 다르다. 내장 컴퓨터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도 있고 특화된 포탄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그에 맞는 사용법을 익혀야 하며 부품과 탄약도 맞춰서 공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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