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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1년 1억명 메가공항 목표"..글로벌 톱3 올라설 인천공항 확장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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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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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건설상황실 옥상에 올라서면,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 구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면세점이 들어서게 될 공간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진 새 터미널은 마치 봉황이 양쪽 날개를 펼치고 내려앉은 듯한 모습입니다. 상황실을 나와 건설 현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봉황의 서쪽 날개에 해당하는 터미널은 길이가 600m에 이릅니다. 이곳에는 여행객을 맞이하게 될 게이트 62개가 지어집니다. 현재 인천공항은 게이트 163개를 운영 중인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총 225개의 게이트가 관문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17년 시작된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의 공정률은 7월 중순인 현재 43%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안에 공정률 5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현장은 분주히 오가는 인력과 장비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오늘(20일) 취재진에 공개된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 현장은 이미 철골과 기둥 작업이 마무리된 모습이었습니다. 곧 지붕이 올라가면, 연간 5천만 명 넘게 수용할 수 있는 제2터미널이 위용을 드러내게 됩니다. 현재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7700만 명 수준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이 끝나면 연간 1억600만 명 이상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1여객터미널을 포함하면, 인천공항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5천만 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을 2동이나 갖춘 공항으로 탈바꿈합니다. 국제선 기준으로는 세계 3위 규모고, 2025년이면 이곳에는 연간 10만대의 여객기가 뜨고 내릴 전망입니다.

'1년 1억명 메가공항 목표'..글로벌 톱3 올라설 인천공항 확장 현장 가보니'1년 1억명 메가공항 목표'..글로벌 톱3 올라설 인천공항 확장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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