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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골프채 집단폭행' 17살 사망.."어른이 범행 주도하고 은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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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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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천안으로 가봅니다. 한 오피스텔에서 17살, 미성년자가 숨졌는데, 온몸에 폭행 흔적이 가득했습니다. 골프채로, 손과 발로, 머리뼈가 골절됐을 정도로 6명에게 잔혹하게 폭행당했고,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가해자 6명 중 5명도 미성년자였는데요. 경찰은 6명 중 성인인 1명이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의 보도 보시죠. [기자] 차에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내리더니 골프채를 들고 오피스텔로 들어갑니다. 한참 시간이 지난 뒤 오피스텔 앞으로 구급차 한 대가 도착하고, 다급하게 환자를 이송합니다. '화장실에서 사람이 넘어졌다'며 거짓 신고했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A 군은 지난 15일 결국 숨졌습니다. [이웃 주민 : 애들이 전부 남녀 혼숙을 하고 막 그랬었어요. 시끄러워가지고 몇 번 혼났죠, 애들이. 머리도 막 색칠하고 떼거지로 몰려다니고 아주….] 경찰은 유일한 성인인 이 모 씨가 폭행을 주도하고 교사했을 뿐 아니라, 범행 은폐도 지시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심종식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CCTV 자료, 119 신고 내역이 거짓으로 신고된 것을 알고 나서 여죄를 수사해서 단독 범행이 아니고 공동으로 집단 폭행해서 사망한 (것을 밝혀냈습니다).] [앵커] '루나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15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비롯해 7곳의 거래소를 탈탈 털었고요. 여기 말고도 8곳 더! 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 관계사에도 검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압수수색의 핵심은, 여기서 무,엇,을 확보했는가!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등 관계자들의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대거 발부한 점을 보면, 합수단이 권도형 대표 등의 혐의를 어느 정도 입증한 거 아냐? 라는 합리적인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럼 권 대표의 구체적인 혐의는 무엇인지, 압수수색 모습까지 더해서 임성호 기자가 정리했어요. 보시죠. "(혐의 입증할 만한 유의미한 증거가 나오고 있나요?) ……." 합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공동창업자 신현성 씨 등 관련자들의 루나 거래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합수단은 앞서 지난 5월 루나 투자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권 대표 등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해왔습니다. 권 대표 등은 루나의 설계 오류와 하자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혐의, 연이율 19.4%의 높은 이자 수익을 보장하며 투자금 수십조 원을 끌어모으는 식으로 유사수신 행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여기에 코인 거래 수익 수백억 원을 해외 조세회피처로 빼돌렸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 대표는 여전히 해외 체류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대구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상수도 정수장에서 지하 저류조를 청소하던 70대 외주업체 직원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이 직원을 구하려고 공무원 2명도 뛰어들어갔는데요, 이 분들도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현재 의식불명으로 치료 중인데 어서 깨어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작업 현장에서 질식사고 소식이 끊임없이 들리는데, 상당수는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생깁니다. 이번 사고 역시, 독성물질이 치사량 수준으로 검출됐는데도 이를 확인할 장비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현장 소식 전하겠습니다. [김정섭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 1명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저희 공무원 2명이 그분을 구조하기 위해서 다시 저류조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저류조에) 남아 있던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을….] 사고가 난 저류조는 강물을 정수하면서 생긴 찌꺼기를 모아두는 곳. 가로, 세로 5m 남짓한 넓이에 깊이 2.5m인 저류조를 청소하려고 아침 7시부터 환기하고 2시간 반 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정수사업소는 용역업체가 계약서에 담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고, 안전 장비도 갖추지 않은 거로 보고 있습니다. "(유해가스 측정기) 배터리가 없어요. 배터리가 없다는 거는 아예 작동을 못 했다는 얘기하고 같겠죠." 유해 가스가 있는지조차 확인하지 않고, 저류조로 들어갔다는 설명입니다. [이용수 / 대구 강서소방서장 : (마스크나 안전 장치를 착용하고 있었나요?) 저희들이 확인한 바로는 저류조 안에 있던 3명은 모두 (안전장치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코로나에 확진돼 고열 증세로 치료받던 8살 초등학생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었는데, 손 쓸 틈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허망한 죽음만큼은 아니지만, 희망이 악몽이 되어버린 고등학교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렸을 제주행 수학여행이었을텐데, 15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하지만 막을 수도 있었습니다. 출발 전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도 확진자가 계속 나왔던 거죠. 그런데도 학교 측은 여행을 끝까지 이어갔습니다. 왜 그랬을까. 학교 측의 해명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체 일정을 취소하기엔 돌아오는 항공편 등 교통편을 다시 구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였습니다. 일각의 부실 대응 지적에 학교 측은 방역에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실내외에서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을 주의시켰고, 또 전체 학생을 4개 팀으로 나눠 일정을 진행했다"고 했습니다. 변수가 생기면서 교육 당국도 당장 다음 학기 학사 일정 구상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 [한성하 / 전북교육청 대변인 :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서 2학기 학사 일정에 차질 없도록 학생들 방학 기간에 교육청에서 철저한 방역 안내와 대책 수립에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8살 초등학생이 고열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숨졌습니다. 숨진 학생은 특별한 기저 질환은 없었고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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