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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네카오 노조, 단체행동 예고.. '노사 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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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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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네이버와 카카오가 내부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네이버는 계열사 직원의 처우 문제로,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문제로 노조가 반발하며 노사 관계에 균열이 일었다. 네이버와 카카오 노조가 각각 단체행동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노사 갈등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카카오 노조인 ‘크루 유니언’은 오는 25일 카카오모빌리티 인수 대상자로 떠오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매각 반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쟁의권을 획득한 네이버 계열사 5곳은 오는 26일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히며 본격적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은 오는 26일 네이버 계열사 5곳의 단체행동 방향성과 향후 계획 등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고수위 쟁의인 파업을 포함, 다양한 형태로 집단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동성명은 지난 14~15일 이틀간 진행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의 5개 계열사 쟁의찬반투표 결과 5개 계열법인 모두 쟁의를 가결했다. 조합원 찬성 비율이 50%를 넘으면 쟁의행위를 시작할 수 있다. 5개 계열법인은 NTS(엔테크서비스)·NIT(엔아이티서비스)·컴파트너스·그린웹서비스·인컴스 등으로 서비스 개발, 디자인, 버서 관리 등 네이버의 경영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 회사는 초봉이 본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계열사 차별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달엔 처우 개선을 주장하며 네이버 자회사이자 이들 회사의 모회사인 네이버INS(아이앤에스)와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이에 이들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나 노사간 입장 차이가 크다는 조정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조정이 중지됐다. 이들은 ▲연봉 인상률 10% ▲매월 복지포인트 15만원 지급 ▲직장 내 괴롭힘 전담 기구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복지와 같은 처우개선은 네이버 개입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반면 네이버 측은 각 계열사가 네이버와 분리돼 독립경영을 하고 있어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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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v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