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아세안 전기차허브 경쟁…韓·인도네시아 vs 日·태국 [고영경의 아세안 비즈니스]

GoFoward

Lv 102

22.07.23

view_cnt

904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떠들썩하다. 그런데 이보다 앞서 미국에서는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국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광폭 외교행보를 선보이며 텍사스에 위치한 스페이스 X의 본사에서 일론 머스크를 만난 일이 화제가 되었다. 아세안-미국 특별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에 날아간 조코위 대통령은 공급망 위기가 고조된 지금 인도네시아가 가진 풍부한 자원과 디지털 경제 성장을 강조하면서 투자기회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리더인 테슬라 기가팩토리와 우주선 발사대 유치는 신흥시장에서 인도네시아의 위상을 한껏 올려줄 수 있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수 있기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총력전을 펼쳤던 것이다. ◇몸값 오른 인도네시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 덕에 석탄, 니켈, 구리, 보크사이트 등 다양한 자원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경제적 수혜를 받고 있다. 4월 인도네시아의 무역수지 흑자는 75억6000만 달러(약 9조6000억원)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에게 유리한 국면이 유지되고 있으나 이러한 기회가 늘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광물 자원을 캐서 그대로 수출하는 사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며 글로벌 경기 변동에 그대로 위험이 노출된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곧바로 가격이 출렁거리는데다 환율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인도네시아 정부 입장에서는 원자재 그대로 수출하기 보다는 한번이라도 더 가공 단계를 거친 반제품 또는 완제품 형태로 수출함으로써 국제 원자재 가격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자국내 원자재 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GDP 제고를 목표로 삼는 것이 당연하다. 니켈이나 알루미늄 소재 보크사이트의 원광수출을 2019년 말부터 금지한 이유는 이 같은 맥락에서 기인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투자 기회 레버리지로 삼아 전기차 밸류체인 레벨업 여러 원자재 가운데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니켈이다. 니켈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선두에 있는 삼원계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필수 원자재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니켈 수출국이면서 최대 니켈 매장량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는 원료생산부터 전기차 생산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자국내에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자국 내에서 채굴부터 정련, 제련을 거쳐야만 수출을 허가해주는 압력을 가하면서 동시에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지 부품과 인력 등 현지화율에 따라 수입 관세와 사치세 면제 등 각종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아세안 전기차허브 경쟁…韓·인도네시아 vs 日·태국 [고영경의 아세안 비즈니스]

아세안 전기차허브 경쟁…韓·인도네시아 vs 日·태국 [고영경의 아세안 비즈니스]

사이트 방문

댓글

2

울트라맨8

Lv 116
22.07.24

인니가 그나마 인건비가 적게드나봅미다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1

GoFoward

Lv 102
작성자
22.07.24

아직까진 동남아가 괜찮나 봐요

댓글 좋아요

0

대댓글

0

자유주제

포드, 테슬라 잡기위해 中 CATL과 '저가형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 추진

포드자동차가 북미지역 전기 픽업 트럭과 SUV 차량을 위한 저가형 리튬철(lithium iron)배터리를 확보하기위해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향후 10년간 배터리 및 관련 자재 공급을 위한 별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포드가 중국 CATL과 장기 공급계약을 서두르는 것은 배터리 가격을 낮춰 완성차 원가 경쟁력을

GoFoward|22.07.23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45
22.07.23
자유주제

中 BYD에 글로벌 1위 넘겨준 美 테슬라…현대차도 선두 경쟁자 '급부상'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 1위 자리를 중국 BYD에 내줬다. 테슬라의 굳건한 아성이 무너지면서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특히 국내 현대자동차그룹도 선두 기업을 노리는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면서 3개국 기업간 자존심을 건 선두 쟁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2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총 57만5000대의 전기차

GoFoward|22.07.23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711
22.07.23
자유주제

美 조지아州, 현대차 EV 공장에 세금감면 등 2조4000억원 지원

미국 주정부가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는 현대자동차에 세금 감면 등 2조40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미국 조지아 주정부는 22일(현지시간) 18억 달러(2조358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안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2023년부터 26년간 현대차에 4억7200만 달러(6183억 원)의 재산세를 감면한다. 현대차

GoFoward|22.07.23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74
22.07.23
자유주제

5년내 전기차 살 것" 46%..10명 중 3명은 "온라인 구매 의향"

수입차 차주 10명 중 4명 이상이 향후 5년 이내 전기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입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출시하는 데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늘면서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oFoward|22.07.23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1,105
22.07.23
자유주제

차량 내 디스플레이, 얼마나 바뀌나?

자동차에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UX가 차 살 때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한편, 엔진 마력과 같은 전통적인 구매요소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자동차 실내 계기판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도 이를 반영한다. 2010년 7, 8인치에서 현재 12, 14인치로 커지고 있으며 점점 더 커질

GoFoward|22.07.23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56
22.07.23
자유주제

국내 상표 출원한 BYD, 어떤 모델 내놓나?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6종 모델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내년 국내 진출을 앞두고 상표권 분쟁을 피하기 위한 사전 포석을 마련한 것이다. 각각 실(Seal), 돌핀(Dolphin), 아토(Atto), 카르페(Carpe), 파리(Fari), 헤일로(Halo)라는 이름이 등록됐다. 실은 중국에서 하이바오(海豹)라는 이름으로, 돌핀

GoFoward|22.07.23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807
22.07.23
자유주제

리비안, 美서 아마존 EV 밴 판매 시작..100개 도시 확대

리비안이 미국에서 아마존 EV 배달 밴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 리비안은 해당 차량이 볼티모어, 시카고, 댈러스, 캔자스시티, 내슈빌, 피닉스, 샌디에이고, 시애틀, 세인트루이스 등의 도시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0개 도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GoFoward|22.07.23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885
22.07.23
자유주제

캐딜락, 럭셔리 EV 세단 '셀레스틱' 공개.."맞춤 수제작"

캐딜락이 울트라 럭셔리 EV 세단 '셀레스틱(Celestiq)'을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셀레스틱은 캐딜락 V16 코치 및 1957년식 엘도라도 브로엄 등 120년 역사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과거에서 미래 전기 브랜드로 이어지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제네럴모터스(GM)의 신규 울트라 파워트레인 기술과 울트라 크루즈로 불리는 차세대 핸즈프

GoFoward|22.07.23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63
22.07.23
자유주제

[시승기]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벤츠 전기 세단 'EQS'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세단 EQS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플래그십 세단이어서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 차를 타보니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electric vehicl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생산된 첫 번째 전기차다. 기존 S

GoFoward|22.07.23
like-count1
commnet-count1
view-count1,115
22.07.23
자유주제

BMW i4 M50, 단순명쾌한 고성능 전기차

M이 i를 처음 만났다. BMW M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차로 등장한 i4 M50이다. M에 전기가 들어온 셈이니 이제부터 펼쳐질 M의 신세계, 기대가 크다.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된 그 이름을 풀어보면, 쿠페 스타일의 고성능 전기차로 이 차를 정의할 수 있겠다. 물론 그뿐만은 아니다. 더 많은 것을 품은 차임을 타보면 알게 된다.

GoFoward|22.07.23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50
2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