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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뉴 앱노멀·초불확실 시대, 금융지식(FQ)부터 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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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1,075

코로나, 러시아와 우크리아니 전쟁 등을 거치면서 재테크 환경은 ‘뉴 노멀’에서 ‘뉴 앱노멀’, 위험관리 면에서 ‘불확실성’에서 ‘초불확실성’으로 한 단계 더 악화되고 있다. 뉴 앱노멀·초불확실성 시대가 무서운 것은 어느 날 갑자기 ‘빅 체인지(big change)’, 즉 대변화가 닥친다는 점이다. 뉴 앱노멀·초불확실성 시대에 나타나는 ‘빅 체인지’에 성공한다면 그에 따르는 보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 세계가 하나로 시장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세계 10대 부호에 들어가려면 노멀·확실성 시대에서는 최소한 30년이 걸렸으나 뉴 노멀·불확실성 시대에는 10년 이내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세계 일등기업이 됐다고 승리에 도취돼 있으면 곧바로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에 걸려 탈락하게 된다. 뉴 앱노멀·초불확실성·빅 체인지 시대에 확실한 재테크 전략은 ‘지속 가능한 경영’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는 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고객가치 창출과 전략을 설계하고 경영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해야 한다. 하지만 베인 앤 컴퍼니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현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이 목표를 달성해 생존한 기업은 10%도 채 못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재테크 시장은 여러 기준에 의해 달리 정의되지만 돈을 번다는 면에서는 질이 좋은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은 곳이다. 특히 우리처럼 중진국 이하에 속한 국가일수록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갈수록 작은 정부를 지향해야 하고 국가의 녹(錄)을 받고 사는 공무원들에게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요즘 관심이 높은 주식시장을 예로 들어보면 크게 보면 증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그리고 ‘OO개미’라고 부르는 개인 투자자로 구분된다. 이 중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투자 대상으로 선택한 기업은 전문적인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들이 철저하게 분석한다. 심지어는 해당 기업의 임직원보다 그 기업에 대해 더 상세하게 아는 경우가 많아 아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채용되기까지 한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경제신문, TV, 인터넷, 유튜브 등과 같은 매스컴이 추천하거나 주식투자에 밝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주식을 귀동냥해서 사게 된다. 이 때문에 정보의 질과 양적인 면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에게 엄청나게 뒤질 수밖에 없게 되고 수익률도 떨어졌다. 주식에 투자하면 할수록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이익을 퍼준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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