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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대체육 사업'에 뛰어드는 식품업계, 미래 먹거리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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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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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A씨(27)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고 있다. 육류 섭취를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동물복지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그는 앞으로 대체육 섭취를 늘려가는 등의 노력을 하며 육류 섭취 횟수를 줄여 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대체육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건강과 친환경을 생각하는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동물 권리 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면서 대체육 시장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플랜트베이스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식물성 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2025년까지 매출 200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은 자사 식물성 사업 목표에 대해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대체육을 넘어 배양육까지 포함하며,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건강과 친환경을 생각하는 모든 소비자를 아우를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016년부터 식물성 식품 사업을 준비해 지난해 12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인 '플랜테이블'을 출시하고 비건(채식주의자) 만두와 김치를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대체육의 맛과 풍미를 보완하기 위한 차세대 조미 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와 '플레이버엔리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달에는 플랜테이블 떡갈비·함박스테이크·주먹밥 2종도 선보였다.

'대체육 사업'에 뛰어드는 식품업계, 미래 먹거리로 낙점?'대체육 사업'에 뛰어드는 식품업계, 미래 먹거리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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