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필수 노동 첫 실태..고령화에 저임금 '심각'

울트라맨8

Lv 116

22.07.26

view_cnt

666

지난해 5월, 필수업무종사자 지원법이 제정됐습니다. 법에는 필수 업무를 재난 때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사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지원 대책에 포함한 업종과 통계청 직업 분류표를 토대로 4개 분야, 9개 직업 종사자를 필수 노동자로 보고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 필수 노동자의 규모가 처음으로 드러났는데요, 최근 4년간 해마다 늘어 지난해 하반기 기준 4백48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부산의 필수 노동자는 29만 5천 명으로 추산되는데요, 같은 기간 취업자의 17% 정도로 전국 평균과 부산 모두 필수 노동자 절반 이상이 여성입니다. 필수 노동자의 나이를 볼까요?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전국 필수 노동자의 평균 나이가 57살로, 전체 취업자보다 4살 정도 많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필수 노동자의 비중이 갈수록 커져 코로나19 이후 33%를 넘겼습니다. 전국 필수 노동자 3명 중 1명이 60살 이상인 셈이죠. 부산지역 필수 노동자의 고령화 추세는 더 가파릅니다. 필수 노동자 가운데 60살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19를 거치며 40%를 넘었습니다. [초의수/신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노동의 조건은 좋지가 않은 그런 부분에 이분들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할 수밖에 없는, 저임금에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일로 내몰리는 어떤 상황이다…."] 노동 조건이 나쁘고, 진입 문턱도 낮은 필수 노동으로 고령자들이 내몰린다는 분석인데요, 실제 필수 노동자의 처우는 어떨까요?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전국 취업자의 월 평균 임금은 257만 원, 필수 노동자는 162만 원 정도입니다. 95만 원가량 차이가 나죠. 코로나19 전후 4년을 비교해 볼까요? 전국 취업자의 월 평균 임금은 9만 원 이상 올랐지만, 필수 노동자는 5만 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부산의 경우 전체 취업자와 필수 노동자의 월 평균 임금 격차가 71만 원 정도인데요, 코로나19 이후 필수 노동자의 임금 감소 폭도 커져 전국보다 많은 7만 원을 넘었습니다. 임시직 필수 노동자의 경우 근무 시간이 곧 수입을 결정하는데요, 부산 필수 노동자의 주간 총 근무 시간은 최근 4년간 평균 4시간 넘게 줄었습니다. [초의수/신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필수 업무이기는 하지만 처우라든지 노동의 조건들은 더 열악하게 만드는 이런 현상으로 지금 가고 있다…."] 부산의 필수 노동자 중에서도 돌봄과 청소 분야 종사자의 고령화가 더 심하고, 임금 수준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수 노동 실태보고서]② 필수 노동 첫 실태..고령화에 저임금 '심각'

[필수 노동 실태보고서]② 필수 노동 첫 실태..고령화에 저임금 '심각'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Car스텔라] '유럽 너 마저'.. 다가오는 스틱의 종말

이 그래프는 현대자동차가 2016년에 판매한 차량의 자동·수동 변속기 비율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흔히 ‘스틱’이라고 부르는 수동 변속기 비율이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유럽은 80.6%에 이릅니다.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2015년 유럽에서 판매된 신차 중 스틱 차량은 약 1192만대로 자동 변속기(약 312만대)보다 4배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2
22.07.26
자유주제

확 바뀐 디자인의 미니' 전기 크로스오버 '에이스맨' 콘셉트 공개 예고

2030년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계획 중인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향후 디자인 방향성을 예고하는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미니 브랜드는 신규 디자인 언어의 도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히고 순수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 '에이스맨(Aceman)'을 오는 27일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니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8
22.07.26
자유주제

르노코리아, 새로운 디지털 여정 위한 첫 걸음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드블레즈, 이하 르노코리아)가 알타바그룹(ALTAVA Group, 이하 알타바)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르노코리아자동차만의 디지털 고객 여정 개발 작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과 실제의 모빌리티 경험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5
22.07.26
자유주제

[조재환 칼럼] 전기차 충전 요금 올린다더니..늑장 대응에 불안감만 쌓인다

일관성 없는 정부의 전기차 충전 요금 정책에 국민 모두가 낚였다. 이달 1일부터 전기차 충전 요금 특례 할인 제도 종료에 따라 충전요금이 오른다는 보도가 수없이 많았지만, 3주가 지난 현재 전기차 충전요금은 변화가 없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환경부 전기차 급속충전기 충전요금 변경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EV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공지사항에 올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21
22.07.26
자유주제

현대차·기아, 역대급 실적에도 '아픈손가락' 中..전기차로 반전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 각종 악재에도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내며 글로벌 톱티어 도약에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세계 자동차 3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여전히 저조했다. 올해로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현대차 등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를 무기로 삼아 중국에서의 오랜 부진을 끊어내겠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55
22.07.26
자유주제

아, 카리아드(Cariad)"..폭스바겐 회장 교체, 배경은 소프트웨어 문제(?)

폭스바겐그룹을 이끌던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회장이 사임한다. 공식적인 입장은 ‘상호합의’지만, 업계에선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한 신차 출시 지연 문제를 수습하지 못한 문책성 인사란 평가가 나온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CEO를 그룹 경영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12
22.07.26
자유주제

속리산 휴게소 없앴더니..이번엔 '산중 용변' 골머리

속리산국립공원의 휴게소가 하나 둘 철거되면서 산행 중 용변 볼 곳을 찾지 못한 등산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천왕봉·문장대를 거쳐 법주사로 돌아오기까지 20㎞ 코스를 완주하려면 족히 7시간 30분가량 걸리다 보니 국립공원 측은 등산객들에게 용변을 미리 보고 출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러나 휴게소 철거 후유증으로 '산중 용변' 행위가 늘어나면서 임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69
22.07.26
자유주제

[車블랙박스]현대차·기아, 해외 전략차종도 '쌩쌩'..인니도 공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해외서 별도의 전략차종을 통해 현지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시장과는 다른 특성을 감안해 현지에 맞는 차종으로 소비자들을 겨냥하면서 아시아와 북미, 남미 등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시장에 맞춘 다목적차량(MPV)을 선보이면서 현지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26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인도자동차공업협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0
22.07.26
자유주제

미국 2분기 신차판매, 전기차(EV)만 늘어

순수 EV는 테슬라 66% 점유, 현대 아이오닉 급성장 하이브리드 시장은 토요타가 55% 점유 2분기 미국내 신차 판매가 줄었으나 전기자동차(EV) 판매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자동차 시장내 테슬라의 점유율은 다소 줄어들었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KBB닷컴을 인용,공급망 문제로 자동차 가격이 오르고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 2분기에

GoFoward|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58
22.07.26
자유주제

'한국경제 버팀목' 수출에도 '경고등'..하반기 플러스 멈출 가능성

글로벌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심화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올해 하반기 플러스 행진이 멈출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우리 전체 수출의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대(對)중국 수출이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각국의 긴축정책

울트라맨8|22.07.2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7
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