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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한미 기준금리 역전 '초읽기'..한국 경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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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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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섭게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한국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이죠.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국내 경제 상황, 그리고 내일 발표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까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오늘 크게 보면 세 가지인 게 기대인플레이션율 그다음에 미국 연준이 어떻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인가. 그리고 경제성장률 세 가지 크게 짚겠는데 다 연결돼 있기는 합니다마는. 먼저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치가 역대 최고고 또 그 폭도 최고라고 하더라고요. [정철진] 우리가 기대인플레이션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경제 참여자들이 앞으로 1년 뒤에 물가가 어떻게 될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 전망을 하는 게 기대인플레이션인데요. 이게 4.7%.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었고요. 조금 이따가 설명을 하겠지만 이 기대인플레이션이 중요한 것은 인플레, 물가를 잡는 데 있어서 기대인플레가 저렇게 높아버리면 만에 하나 현 상황에서 유가를 잡았다 쳐도 불씨가 남게 되는 겁니다. [앵커] 부추기는 측면이 있어서 그런 건가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이거 물가 잡았어. 곡물 잡았어 해도 또 다른 상황에서 뭔가 조금만 들쑤시는 이슈가 나올 경우에는 물가가 다시 튀어버리거든요. 그래서 중앙은행의 책무 중에서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올린다라고 할 때는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저 기대인플레를 꺾으려는 그런 목적도 있는 거죠. [앵커] 여러 번 출연하시면서도 기대인플레이션 조심해야 된다는 말은 강조를 해 주셨는데 결국에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졌다는 것은 또다시 악순환이 우려되는 그런 상황이 예상이 된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겠죠? [정철진] 매우 크다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국제유가 같은 경우는 WTO 기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곡물 가격도 많이 떨어졌고요. 그런데 이렇게 되니까 뭐가 문제냐? 그렇게 기대인플레가 높아버리면 가령 물가를 안 오릴 사람들도 일단 올려놓고 보게 되고요. 또 하나가 서비스 물가 같은 경우에는 크게 크게 올라가죠. 이거 인플레는 계속될 거야라는 생각이 있다면 경제참여자들은 뭐를 해도 항상 물가를 올리는 쪽으로 반영되는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글쎄요. 물론 이번 통계가 직전에 0.5%포인트, 빅스텝을 밟기 전에 나온 설문조사라고는 합니다마는 아직까지는 중앙은행, 한국은행의 의도대로 인플레이션뿐 아니라 기대인플레도 꺾지는 못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뉴스 기사 제목에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물가 정점은 언제, 모르겠다. 물가 정점이 언제인가? 이런 제목이 많았는데 여기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같은 경우도 돌발변수가 없다는 가정하에서는 9월 혹은 늦으면 10월에 정점을 찍을 거다. 이렇게 예상을 하기도 했거든요. [정철진] 낙관하는 판단이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추경호 경제부총리께서는 비용적인 측면, 특히 지금 인플레이션의 시작점은 국제유가 급등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유가의 흐름이라는 것이 9월, 10월 되면 실질적으로 공급사이드에서는 조금 완화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유가가 꺾이면 인플레도 서서히 꺾이지 않겠느냐는 측면에서 바라봤지만 실은 통화정책의 수장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같은 경우는 내년 1분기로 바라봤고요. 미국에 있는 많은 이코노미스트 중에서는 적어도 내년 하반기, 이렇게 보는 측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올 9월, 10월에 인플레이션 정점론은 역시 경제부총리로서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발언도 함께 포함되어 있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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