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머리 매일 감지 말라" 권고한 나라..이유는?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57

영국이 날씨 탓에 신음하고 있다. 기록적 폭염에 이어 이번에는 최악의 가뭄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영국에서 지금의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경우 가뭄이 정식 선언될 수 있다고 관측한다. 이럴 경우 내달 물 사용 제한 등 대응 조처가 이뤄질 방침이다. 영국 정부는 가뭄을 크게 네 단계로 분류한다. 가뭄이 선언될 경우, 밭에 물을 대는 것이 제한되거나 야외 수돗물 호스 사용 금지 조처 등이 강제 시행될 수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영국의 기후는 최악의 가뭄 피해를 본 것으로 기록된 1976년 이후 46년 만에 가장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7월 강수량이 평년의 20% 수준에 그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영국 동부 등 일부 지역에는 강수량이 평년의 4%에 불과한 곳도 있다. 26일에는 농업단체와 환경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영국 환경청 산하의 가뭄 대응 전담기구인 NDG(National Drought Group) 회의가 당초 계획한 10월보다 앞당겨 소집됐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물 사용량을 줄일 것을 호소했다. 구체적으로 정원에서는 물 낭비 가능성이 있는 호스를 사용하지 말고,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하는 대신 간단한 샤워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머리를 매일 감는 행위 또한 삼갈 것을 권고했다. 일각에서는 영국 내 노후한 수도관을 정비해 물 낭비를 막아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머리 매일 감지 말라' 권고한 나라..이유는?'머리 매일 감지 말라' 권고한 나라..이유는?

댓글 1

BENZ 로고 이미지POLESTAR_14 로고 이미지
GoFowardLv 102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