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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개미들, 기술주 다시 담는다..저가 매수에 7월 나스닥 12%↑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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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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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다시 기술주로 몰리고 있다. 올 들어 미국발 긴축 직격탄으로 고꾸라진 기술주를 두고 줄곧 저가 매수 타이밍을 재던 투자자들이 ‘증시 바닥론’에 힘입어 베팅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7월 한 달간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의 상승폭은 무려 12%를 웃돌았다. 미 유력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밴다 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7월 말 인기 기술주 바스켓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규모가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기에는 FAANG(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알파벳)을 비롯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포함된다. 애플과 AMD, 기술주 중심의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투자대상으로 꼽혔다. 이들 기술주는 올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부터 폭락장을 연출한 탓이다.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 직후인 지난 6월 중순 나스닥지수는 전 고점 대비 33% 이상 낮은 1만포인트 선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7월 들어 증시 바닥론이 확산하며 기술주 역시 반등 조짐이 확인되기 시작했다. 나스닥지수의 7월 상승폭은 12.3%로 월간 기준 2020년11월 이후 최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6.7%), S&P500지수(+9.1%)보다 더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여전히 고점 대비 20% 이상 낮은 베어마켓(약세장)에 있지만, 증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경우 그간 낙폭이 두드러졌던 기술주부터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여파다. 종목별로도 아마존의 주가는 7월 한 달간 27.06% 치솟았다. 애플은 18.24%,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6.75% 상승했다. 연초 기술주 중에서도 특히 큰 타격을 입은 넷플릭스의 주가는 무려 28.61% 반등했다. FAANG 가운데서는 사상 첫 매출 감소라는 악재를 맞은 메타플랫폼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당 700달러 선이 무너졌던 테슬라도 한 달 만에 900달러 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그간 시장을 짓눌러온 긴축 공포가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통화긴축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이 확산한 것이다. 주요 투자은행인 UBS, 제프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은 Fed가 9월부터 금리 인상 규모를 축소하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애플, 아마존 등 대표 기술주들이 불안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탄탄한 2분기 실적을 공개한 것도 기술주 전반의 호재로 작용했다. WSJ는 "올 들어 아마존, 알파벳 등 기술주가 두 자릿수 하락세를 겪었지만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종목들"이라며 "반등이 예상되고 경제에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증시 약세장이 끝나가고 있다"며 "(기술주를 비롯한) 성장주가 앞으로 미국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톰 리 역시 이날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며 연말 반등 예고와 함께 FAANG을 비롯한 기술주 낙관론을 재확인했다.
개미들, 기술주 다시 담는다..저가 매수에 7월 나스닥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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