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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한은 "올해 성장률 2.7% 하회..기준금리 0.25%p씩 점진 인상"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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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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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현재로서는 물가와 성장 흐름이 기존의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앞으로도 당분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기준금리의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물가 대응에 실기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물가와 임금 간 상호작용이 강화돼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고착되면 향후 보다 큰 폭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해 진다"며 "경제 전반의 피해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다만 "추가적인 정책 대응의 시기와 폭은 제반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앞서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예상했던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벗어날 경우 전제를 달고 빅스텝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한은은 이날 업무현황 보고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수준(2.7%)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이후 주요국 금리 인상 가속,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로 국내 경기 하방리스크가 증대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 총재는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번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때 예측한 대로 해외 요인이 큰 변동이 없을 경우 물가가 앞으로 2~3개월 간 6%를 넘어선 후 조금씩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해외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물가 기조가 예상대로 진행한다면 추가 빅스텝을 단행하지 않고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0.3%로 전망했는데 실제로는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여러가지 시그널이 오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제상황이 불확실해 졌고 해외요인도 더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내경기가 크게 나빠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 조금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한은 '올해 성장률 2.7% 하회..기준금리 0.25%p씩 점진 인상'(종합)

한은 '올해 성장률 2.7% 하회..기준금리 0.25%p씩 점진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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