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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닥터 코퍼' 구리 가격 급락에.. 풍산·LS·대한전선 '울상'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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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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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른바 ‘닥터 코퍼’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5개월 사이 30%가량 급락하면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톤(t)당 7000달러대에 진입했다. 풍산(103140)과 대한전선(001440)처럼 구리 가격을 제품 가격에 연동시키는 기업들은 매출 감소와 재고 평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달 28일 구리는 톤당 7712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3월 초 구리 가격이 1만730달러를 기록했던 점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하락했다. 구리 가격이 7000달러대까지 떨어진 것은 작년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구리는 전자, 전기, 자동차, 건설 자재 등 다양한 제조산업 분야에 쓰이며 경기 흐름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구리 수요가 늘어 가격이 상승하면 글로벌 경기가 호황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되지만, 반대로 가격이 떨어지면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구리를 ‘닥터 코퍼(Dr. Copper·구리 박사)’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처럼 실물 경기의 바로미터(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20년 3월 구리 가격은 두 달 사이 6000달러에서 4000달러대로 폭락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 등 전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책으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구리 가격은 1년 사이 2배로 폭등했다. 이후 구리 가격은 올해 6월까지 9000달러 안팎의 가격을 유지해왔다. 구리 가격이 꺾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후였다.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구리 가격은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여기에 전 세계 구리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주요 도시를 봉쇄하는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이어가면서 구리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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