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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이란 지도자들, 2주 사이 이례적으로 핵무장 가능성 언급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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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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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를 가질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해온 이란의 고위 당국자들과 정치인들이 최근 2주새 핵무기 생산 가능성을 열어두기 시작했다고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의 핵무장을 금지하는 파트와(이슬람 종교법)를 발표했음을 강조한다. 그러나 2일 모하마드 레자 사바지안 바프기 의원이 "적들이 위협을 계속하면" 의회가 하메네이에게 파트와 개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이란 정치인들도 이란이 원한다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계속 언급하고 있다. 이란 외교장관 출신으로 이란 대외관계전략위원회 위원장인 카말 하라지는 2주전 알자지라 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핵무기를 제조할 기술을 가졌다는 건 전혀 비밀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핵무기를 만든다는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직후에 이란 원자력에너지국 국장 모함마드 에슬라미가 이란이 핵무기 제조 기술이 있지만 생산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에슬라미의 대변인은 뒤에 에슬라미의 발언이 오해되고 있다면서 "이란은 전략적 능력이 크기 때문에 핵무기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우리는 절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1일 이란혁명수비대의 비공식 텔레그램 채널에 이란의 핵시설이 공격당하면 이란이 즉시 AMAD 계획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MAD는 2003년 중단된 비밀 핵폭탄 제조 계획이다.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총리가 이례적으로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원자력에너지위원회 행사 연설에서 "방어 및 공격 능력과 외국 언론들이 '기타 능력'이라고 부르는 능력으로 구성된 보이지 않는 실전 배치돼 있다. 우리의 생존을 지켜주는 이 다른 능력이 우리와 아이들이 이곳에 있는 한 앞으로도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이란 전문가 라즈 짐트는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이란의 발언들이 대체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이 커지는데 따른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란 정책 결정자들이 군사적 핵프로그램을 동결한 지 19년 만에 이란의 핵전략 변화 가능성을 새롭게 논의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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