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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침체 그림자 드리운 美..'최대 고용주' 월마트도 감원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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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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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미국 경제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월마트는 재고가 쌓이면서 본사 임직원들을 상대로 구조조정에 착수했고,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루시드는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아칸소 벤턴빌에 있는 본사 임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하기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WSJ를 통해 "총 200명에 달하는 사람이 통지를 받았다"며 "상품, 기술, 부동산 등 전 부서를 망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오는 1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4%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전체 영업이익 역시 11~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마트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몇 개월 만에 전망치를 부정적으로 바꾼 것이다. 정리해고에 착수한 것은 소비 침체 때문이다. 물가가 크게 치솟으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값비싼 전자제품과 의류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는 데 비해, 식재료 등 필수품 소비는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재고가 쌓이면서 월마트는 할인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월마트의 이 같은 구조조정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 월마트는 올해 기준으로 약 17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 내 가장 큰 고용주로 꼽힌다. CNBC는 "월마트는 미국 경제 흐름의 전조로 여겨지는 회사"라고 말했고, WSJ는 "미국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각에선 일자리를 줄이거나 고용을 철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 침체를 겪고 있는 것은 월마트뿐만이 아니다. 타깃은 올 6월 "재고가 쌓이고 있어 이익이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전자제품 판매 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지난주 "소비자들이 구매를 철회하고 있어 매출·이익 목표의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판매도 타격을 받았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9730만달러(약 1270억원), 순손실이 4억141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장이 기대했던 매출액 1억4750만달러를 크게 밑돈 셈이다. 루시드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이 1405대에 달했지만 인도한 것은 1039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루시드는 올해 전체 전기차 생산량 전망치를 6000~7000대로 대폭 축소했다. 이날 해운업체 머스크는 올해 전 세계 컨테이너 선적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2분기 컨테이너 수량이 전년 동기보다 7.4%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비침체 그림자 드리운 美..'최대 고용주' 월마트도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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