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494선 강보합세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강보합세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따른 전기차 수혜로 국내 2차전지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엔비디아 실적 우려가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0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7p(0.06%) 상승한 2494.5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5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00억원, 외국인은 29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749억원 순매수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46%), LG화학(1.53%), 삼성SDI(1.51%), NAVER(1.16%), 카카오(0.24%), 삼성바이오로직스(0.22%)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0.93%), 삼성전자우(-0.72%), 현대차(-0.51%) 등은 하락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도 약세다. 반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 한도를 높일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는 강세다. 상승 업종은 철강금속(1.60%), 의료정밀(1.52%), 음식료품(1.41%), 비금속광물(0.65%), 서비스업(0.6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전자(-0.46%), 운수장비(-0.39%), 건설업(-0.32%), 의약품(-0.27%), 종이목재(-0.23%)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91p(0.11%) 상승한 831.7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8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63억원, 외국인은 39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5.21%), 위메이드(4.31%), 카카오게임즈(3.32%), 펄어비스(1.8%), HLB(1.69%), 에코프로비엠(1.07%), 엘앤에프(0.45%), 셀트리온헬스케어(0.39%), 셀트리온제약(0.22%) 등은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2.72%), 통신서비스(1.97%), IT S/W & 서비스(1.49%), 통신방송서비스(1.04%), 오락·문화(0.93%) 등이다. 하락 업종은 반도체(-1.17%), IT 하드웨어(-0.74%), 금속(-0.70%), 통신장비(-0.69%), 제약(-0.35%)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원 환율은 전일보다 3.70원 내린 1302.7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494선 강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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