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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긴 비구름대에 숨었던 물폭탄이 터졌다..정체전선은 기단충돌로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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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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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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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7월 한 달간 내릴 비가 하루 새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비는 장마 때처럼 성질이 다른 두 개의 기단이 마주쳐 형성된 정체전선에서 비롯됐는데, 기단 두 개의 세력 싸움이 격렬하게 일어나 정체전선이 좁고 길게 만들어졌고,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이어졌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하루 강수량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기상청 관측소 기준 381.5㎜였고,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141.5㎜였다. 관측 데이터를 축적하는 서울관측소(종로구 송월동)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날 서울에 하루 동안 내린 비의 양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2년 이후 최고치다. 서울관측소 기준 역대 최고 일 강수량은 354.7㎜(1920년 8월 2일)이고, 시간당 강수량 최고치는 118.6㎜(1942년 8월 5일)다. 서울의 일 강수량은 최근 30년간 서울의 7월 합계강수량(322.7㎜~488.6㎜)과도 비슷하다. 비가 수일째 계속 내리는 것은 한반도 위 정체전선 때문이다. 정체전선은 두 개의 다른 기단이 마주쳐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번에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갑고 건조한 티베트고기압과 절리저기압, 남서쪽에서 올라온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났다. 장마도 정체전선 중 하나인데, 이번 비는 장마와 달리 해마다 반복될 가능성이 명확하지 않아 장맛비로 규정되지는 않는다. 이번 정체전선은 기단끼리의 충돌 강도가 심해 비구름대가 좌우(동서)로 길고, 위아래(남북)는 짧게 만들어졌다. 다시 말해 세력이 비슷한 두 기단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다 보니 격전지인 정체전선에서 비를 집중적으로 줄기차게 내리는 것이다. 여기에 절리저기압의 오른편에 위치한 오호츠크해 고압능이 거대한 '공기 벽' 역할을 하며 절리저기압을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 즉 고압능이 절리저기압의 퇴각로를 막아 정체전선이 유지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고압능은 제5, 6호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 우리나라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최근 저위도에서 우리나라가 속한 중위도로 수증기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한 점도 이번 비의 강수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저위도에서 중위도로 수증기가 몰리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일차적으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나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증기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늘고 긴 비구름대에 숨었던 물폭탄이 터졌다..정체전선은 기단충돌로 형성

가늘고 긴 비구름대에 숨었던 물폭탄이 터졌다..정체전선은 기단충돌로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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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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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이 어려운 지금 억울한 제명 문제 뒤로 하고 이순신 장군처럼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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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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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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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강남권 일대에서 전날 밤부터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날이 밝으면서 각 지자체 등이 피해 복구에 나선 상황이지만 침수된 차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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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자유주제

휴가철 영향에 확진자 증가폭 커져..비수도권 위험도 '높음'

방역당국은 여름 휴가철 이동·접촉 증가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며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향했다. 당초 28만명으로 예측했던 이번 유행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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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자유주제

베이조스·블룸버그·게이츠..얼음 녹은 그란란드서 광물 탐사 진행중

세계 억만장자들 중 일부가 그린란드 서부 해안에서 헬러콥터와 송신기 등을 갖추고 대규모 광물자원을 찾는데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후 위기는 전례 없는 속도로 그린란드를 녹이고 있지만, 녹색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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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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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5만6천명' 재감염 급증..신규 확진자 100명 중 6명꼴

지난달 말까지 최근 2주간 코로나19에 재감염된 사례가 급증해 5만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00명 중 6명 안팎이 재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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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자유주제

밤사이 폭우로 40여분 지각 안철수, "굉장히 심각..미리 점검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밤사이 내린 폭우로 교통 체증을 겪으며 자신이 주최한 민·당·정 토론회에 40여분 지각했다. 안 의원은 “폭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생했을 것이다. 굉장히 심각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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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자유주제

수도권 모레까지 100~300mm 더 내려..12일은 남부로 비구름 이동

이번 주 금요일인 12일까지는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9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12일까지 강수 예상 상황을 '9~11일'과 '12'일로 나눠 살펴보면 9~11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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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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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의 역습..확진증가세 가팔라졌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7말8초’여름 휴가철을 거치면서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집계되지 않은 집단감염과 숨은 감염자가 늘어난 가운데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내주부터 검사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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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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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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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 지금 300mm가 왔답니다".. '폭우 와중 尹은 음주' 가짜뉴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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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