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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크림반도 러시아 비행장서 원인 불명 대규모 폭발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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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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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의 러시아 공군 비행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고, 전투가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던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러시아군의 공격이 다시 강화되고 있다. 중부 자포리자 원전 주변 전투도 계속 격화하면서 원전 안전이 날로 위태로워지고 있다. 흑해 연안 크림반도의 러시아 공군 비행장에서 9일(현지시각) 큰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키 공군 비행장의 탄약고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나 전투기나 군 장비가 파괴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비행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이들이 대피하는 영상이 올라왔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쪽은 안전 규정 위반 때문에 폭발이 발생했다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화재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온라인 정례 인터뷰에서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공격 또는 현지 친 우크라이나 세력의 공격 때문일 수 있다고 아리송하게 말했다고 <에이피>가 전했다.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쪽 공격일 경우, 크림반도 군 기지에 대한 첫번째 본격 공격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동부 도네츠크주 북부 도시 바흐무트와 이보다 조금 남쪽인 아우디이우카 주변에서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격에 나섰으나, 대부분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 쪽은 이 지역에서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체첸공화국의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는 자국 전사들이 바흐무트 인근 솔레다르 마을의 공장 한 곳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친러시아 분리독립 세력은 도네츠크주 중부 도네츠크시 인근의 피스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설치한 방어막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에서는 용병집단인 와그너그룹이 바흐무트 근처에 진지를 구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지난 주말 이틀 연속 폭격을 당했던 자포리자 원전 주변 지역에서도 전투가 격화하고 있다. 발렌틴 레즈니첸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주지사는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에서 드니프로 강 건너편 도시 니코폴에 12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한 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 기업 에네르고아톰의 대표는 이날 자포리자 원전이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 회사의 페트로 코틴 대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지난 주말의 폭격으로 이 원전을 우크라이나 전력망과 연결하는 송전선 3개가 끊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하던 시설이 공격을 받은 것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코틴 대표는 러시아군이 이 원전을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완전히 차단한 뒤 자신들이 통제하는 지역의 전력망과 연결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6기의 원자로가 있는 이 원전은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의 20%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러시아가 점령지에 세운 자포리자 지방 정부의 에브게니 발리츠키 대표는 러시아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이 원전의 전력선 등 파괴된 시설들이 모두 복구됐다며 원전을 보호할 방공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전에는 500여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날 서방 국가들에 1년 동안 러시아인에 대한 사증(비자) 발급 금지를 통한 여행 제한 조처를 제안한 데 대해 에스토니아와 핀란드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럽 방문은 인권이 아니라 특권이며 이제 러시아인의 여행을 중단시킬 때가 됐다”고 밝혔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도 전날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잔인한 공격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인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유럽을 여행하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크림반도 러시아 비행장서 원인 불명 대규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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