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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BA.5 우세종 이후, 기감염자 5개월 버티고 재감염..60일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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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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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한번 감염된 뒤 재감염까지 걸리는 기간이 최근 들어 두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회피가 강한 BA.5 변이의 확산으로 감염에 따른 자연 면역 지속 기간이 짧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재감염 중 17세 이하가 절반에 달해 재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발생한 재감염(2회감염) 추정사례 6만8953건을 분석한 결과, 최초 감염일 이후 2회 감염까지 걸린 평균 소요기간은 154~165일로 약 5개월이었다. 이는 이전 6월까지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인 229일보다 약 60여일 짧은 것이다. 7월 발생한 2회 감염 중 7월 3주와 4주에 발생한 5만6679명이 82%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이 시기는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이 된 시기이기도 하다. BA.5 변이의 강한 면역 회피와 2회 감염 소요기간 단축 현상이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아울러 최근 1달간의 2회 감염 추정사례 분석 결과, 17세 이하 및 미접종군이 2회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회 감염 추정사례 중 17세 이하의 비율은 49.2%로 2020년 1월 이후 확진자 중 17세 이하의 비율인 23.1%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7월 기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군이 약 12%임에도 7월 2회 감염 추정사례 중 미접종군은 약 50%로 높았다. 백신접종에 따른 2회 감염 추정사례 발생 및 사망 진행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2회 감염되거나, 2회 감염 후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2회 감염 발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은 48%, 3차접종 완료군은 74% 낮았다. 또한 감염횟수와 관계없이 3차접종 완료군에서는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이 95% 이상 낮았으며, 2회 감염시에서도 접종횟수가 증가할수록 사망 진행 위험도는 낮게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월 4주까지의 누적 2회 감염 추정 사례는 14만2513명 발생했다. 7월 4주에는 주간 확진자 53만3476명 중 2회 감염 추정 사례가 2만8966명으로 5.42%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100명 중 5~6명이 기감염자라는 의미다. 당국은 백신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2회 이상 감염되는 재감염의 발생 및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이 감소한다고 재차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A.5 우세종 이후, 기감염자 5개월 버티고 재감염..60일 줄었다BA.5 우세종 이후, 기감염자 5개월 버티고 재감염..60일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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