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백만송이 장미' 탄생지 조지아의 서정, 종로가 품었다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

Lv 116

22.08.11

view_cnt

945

조지아를 중심으로 한 캅카스(영어발음 코카서스) 지역은 아시아와 유럽 문화가 혼재된 유라시아 점이지대이고, 언어의 어순, 웃어른에 대한 공경, 열정적이라는 면 등은 한국과도 유사하다. ‘현빈이 밭 갈고, 손예진이 길쌈하는’, 선남선녀들이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곳이라는 평도 있다. 캅카스의 중심인 조지아는 수도 ‘트리빌시’시의 예술적 정취, 스테판츠민다의 산꼭대기 교회당 등으로 유명한데, 지고지순한 사랑의 열병을 상징하는 노래 ‘백만송이 장미’의 진원지라는 점이 어쩌면 이 나라를 더 잘 설명하는지도 모른다. ▶백만송이 장미 주인공에 경의 표한 한희원= 연민하는 여성의 마음 한가닥을 잡아보려 모든 재산을 팔아 엄청난 양의 장미를 건넸으나 사랑받지 못한 채 낙담 방황하다 생을 마감했던, 조지아 화가 니콜 피로스마니의 이야기가 이 나라 문화예술의 대표 아이콘 중 하나이다. 그의 이야기는 ‘백만송이 장미’ 노래가 되어 전세계에 퍼져나갔다. 조지아에서 적지 않은 기간 머물렀던 한국의 화가 한희원은 피로스마니의 추억이 깃든 곳에서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 진정한 사랑의 아이콘들을 수집했다. 그리고는 피로스마니라는 이름의 색깔을 덧칠한 트리빌시 서정을 화폭에 담았다. 왠지 우리에게 친근한 조지아 사람들의 일상도 보이고, 피로스마니의 순정도 느껴지는 회화들이다. 2022년 ‘지역 작가를 위한 예술 샘터’라는 이름으로 공익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갤러리단정(대표 이영란)이 여섯 번째 순서로서, 전남과 광주에서 활약 중인 한희원 작가의 초대전 ‘조지아의 푸른 바람과 눈물겹게’를 열고 있다. ▶‘조지아의 푸른 바람과 눈물겹게’= 오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화동, 정독도서관 옆 ‘갤러리 단정’에서 이어진다. 시인으로, 서양화가로 40여년을 숨 가쁘게 달려온 한희원 작가는 2019년 영혼의 안식과 재충전을 위해 조지아를 찾았다. 그리고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1년간 머물며 매일 한 점씩 365점을 완성하는 등 가혹하고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 2년이 지난 지금 작가는 먼 이국에서 홀로 만났던 조지아의 풍경, 캅카스(코카서스)의 대자연에서 불어오는 푸른 바람을 신작으로 새롭게 꺼내 보인다. 작가는 “조지아의 풍경이나 삶을 그릴 때면 아련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표현한다. 그만큼 조지아는 작가에게 새로운 영감의 원천이자 대자연을 향한 구애의 장소였다. ‘코로나19’라는 장벽에 하늘길이 막힌 후 작가는 기억에 새겨진 풍경에 그리움을 더해 작품을 완성했다.
'백만송이 장미' 탄생지 조지아의 서정, 종로가 품었다

'백만송이 장미' 탄생지 조지아의 서정, 종로가 품었다

사이트 방문

댓글

0

자유주제

여름철 유독 사나운 말벌, 피하는 방법은?

최근 제주도내 자연휴양림에서 야외활동을 하던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8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벌 쏘임 사고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11일 제주자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08
22.08.11
자유주제

北, 북한인권재단 설립에 "죄악은 반드시 계산될 것" 비난

북한이 우리 정부의 '북한 인권재단' 설립에 대해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 것이며 그 죄악은 반드시 계산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1일 논평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26
22.08.11
자유주제

충청·남부지방에도 '물폭탄'..주택·도로 침수 속출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가 남부지방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밤새 많은 비가 내린 충청지역은 날이 밝으면서 시설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으며, 11일 오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43
22.08.11
자유주제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막은 요양병원..무엇이 달랐나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똑같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더라도 병원의 대처에 따라 집단감염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44
22.08.11
자유주제

BA.5 우세종 이후, 기감염자 5개월 버티고 재감염..60일 줄었다

코로나19에 한번 감염된 뒤 재감염까지 걸리는 기간이 최근 들어 두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회피가 강한 BA.5 변이의 확산으로 감염에 따른 자연 면역 지속 기간이 짧아졌을 가능성이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39
22.08.11
자유주제

미중갈등 속 北 잠잠하다 했더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중요연설’을 통해 “간고했던 방역전쟁이 바야흐로 종식되고 오늘 우리는 마침내 승리를 선포하게 됐다”며 “당과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94
22.08.11
자유주제

"푸틴 손가락, 하나씩 잘라내고파"..'러 무차별 포격'이 만든 증오

"1월의 나는 두손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투표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그의 모든 손가락을 하나씩 천천히 잘라내고 싶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가 벌인 행동으로 죽었다" 10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48
22.08.11
자유주제

시중 유동성 증가세 둔화하나..예·적금에만 한 달 새 22.5조 몰려

시중 유동성이 올 들어 내내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시중 유동성은 1년 전과 비교해 8.8% 증가, 2년 3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한 달 새 12조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52
22.08.11
자유주제

'원전·방산·부산엑스포 외교전' 김의장 귀국길.."구체적 성과"

"원전, 방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 등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구체적인 성과들이 좀 있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5일부터 폴란드와 루마니아 순방에 나섰던 김진표 국회의장이 총 5박7일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28
22.08.11
자유주제

6월 통화량 12조원 증가..금리 상승에 정기 예·적금 22.5조원↑

예금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정기 예·적금에 돈이 흘러들면서 6월 통화량이 12조원 불었다. 한국은행이 11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6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56
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