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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유독 사나운 말벌, 피하는 방법은?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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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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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내 자연휴양림에서 야외활동을 하던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8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벌 쏘임 사고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11일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횟수는 모두 5,29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벌집 제거 출동은 특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9월 사이에 세 달 동안 집중됐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전체 벌집 제거 출동 건수 1,446건 중 1,060건(73.3%)가 이 기간 동안 이뤄졌고, 2020년 1,129건 중 790건(69.9%), 2021년 1,800건 중 1,139건(63.2%)이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에만 530건의 벌집 제거가 이뤄졌습니다. 벌들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는 사례도 매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11명이 벌 쏘임 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9명이 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올해도 지난 6월 경북 소재 산에서 6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를 기해 전국에 '벌 쏘임 사고'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 경보는 벌 쏘임 사고 예보 프로그램 위험지수가 80을 초과하면 발령됩니다. 여름철 집중 벌 쏘임 사고, 이유는? 벌쏘임 현상이 여름철에 집중되는 이유는 말벌류의 생애주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제주에서는 4월 초중순부터 말별류 벌들이 월동을 마치고 군집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8월경에는 한창 집단을 확대하는 시기로 벌들이 더 강한 공격성을 보입니다. 평소 벌집에 접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드문 벌들이 이 시기에는 먹이활동 중에도 사람을 공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안동대학교 정철의 식물의학과 교수는 "8월쯤부터 벌통 안에서 산란이 늘어나면서 애벌레도 많아져 먹이 수요 급증한다"며, "그만큼 먹이활동을 하는 벌들이 늘어나게 되는데, 장마 등과 시기가 겹치면 먹이를 구하기 더 힘들어지면서 이후 먹이활동을 하는 벌들이 예민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벌 쏘임 예방 및 대처 요령은? 전문가들과 소방당국은 수풀이 우거진 곳 등 벌들의 출현이 예상되는 곳에서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주위에 벌집이 있는지 탐지를 해야 합니다. 또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입은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부 화장품 향기 성분 중에는 말벌의 공격을 유발하는 '경보 페로몬 성분' 중 하나가 포함돼 있어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향수나 화장품은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해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벌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후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을 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벌에 쏘인 이후 맥이 풀리면서 힘이 빠지거나 호흡곤란, 구토, 전신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없이 119에 신고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름철 유독 사나운 말벌, 피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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