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中 저성장·고물가 늪 빠지나..부동산 핀셋 부양

울트라맨8

Lv 116

22.08.11

view_cnt

870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중국 통화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성장을 위해선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해야 하지만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일각에선 중국 경제가 자칫 '저성장'과 '고물가'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에 대한 구조적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민은행은 일부 달(月)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정부 관리 목표치를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내부에선 오는 9월과 12월 월간 기준 CPI가 정부 관리 목표치인 '3% 이내'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의 공장 中 저성장ㆍ고물가 위기 = 2분기(4∼6월)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29조2464억 위안(한화 565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중국 우한 코로나19 발병 직후 마이너스대로 떨어진 2020년 1분기(- 6.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5월 상하이 전면 봉쇄를 비롯해 베이징ㆍ선전 등 주요 대도시가 부분 통제되면서 경제에 충격을 줬다. 제로(0) 코로나 정책이 일부 완화되고 있지만 올해 성장률 목표인 '5.5% 내외'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물가까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중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 당국의 관리 목표치에 근접했다. 중국 CPI는 지난 1∼2월 0.9%를 기록한 이후 3월 1.5%, 4월 2.1%, 5월 2.1%, 6월 2.5% 등 매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 등 주로 먹거리와 휘발유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이 상승을 이끌었다. 물가는 곧 민심이다. 오는 11월 예정된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민심이반이 일어날 경우 시진핑 국가 주석의 3연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중국 물가는 전 세계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요 경제 예측 기관들도 중국 물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복잡한 中 통화당국 = 중국의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는 6개월 째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2차례 1년 만기 LPR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5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5년 만기 LPR만 0.15%포인트 인하한 뒤 신중 모드다. 대신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물가 상승을 우려한 통화정책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지난 7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고용이 충분하고 물가가 안정되면 성장률이 낮아도 된다"면서 성장보다 물가와 고용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의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특별 채권 발행 등 지방 정부의 재정이 추후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부동산 부양 위한 핀셋 금리 인하 =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인민은행 보고서를 인용, 수입 인플레이션 등 구조적 인플레이션 압력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관리에 따른 소비 회복이 생산자 물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과 수입의존도가 높은 석유 등 에너지 제품 가격 상승이 관광 등 관련 산업의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 돼지고기 가격 정상화에 따른 식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 요인에 존재함에도 불구,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당초 정부가 목표한 3% 내외의 물가관리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원빈 민생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과 12월 CPI가 3%를 넘을 가능성이 높지만 연간 기준으로 보면 정책 목표 내에서 CPI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모멘텀 약화 및 기저효과로 인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CPI와 PPI가 통화정책에 큰 압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일재경은 다만 침체된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해 통화당국이 5년물 LPR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中 저성장·고물가 늪 빠지나..부동산 핀셋 부양

中 저성장·고물가 늪 빠지나..부동산 핀셋 부양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어찌 살지 막막해요"..침수피해 반지하 거주 82살 기초수급자

경기 광주시 경안동 2층짜리 다세대주택의 반지하에 사는 김순이(82) 할머니는 지난 8일 밤 수도권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 당시 손쓸 겨를도 없이 집안으로 들이닥친 빗물에 침수 피해를 봤다. 반지하 집 현관이 바로 앞 골목길보다 1m가량 낮아 빗물이 집안으로 순식간에 밀려 들어와 피해가 컸다. 11일 오전 찾아간 할머니 집안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적십자사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1
22.08.11
자유주제

겟차형님들 포트홀 조심하세요!!

어제밤 11시에 자동차 전용도로 제한속도 70에서 가로등 하나 없고 비가 내려서 60으로 가고있는데 갑자기 몸에 충격이 올정도로 꽝 소리가 나더라구요 아 포트홀 걸렸네 하고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면서 주행하니 괜찮아서 목적지 도착후 타이어 체크하니 무사하더군요 예전에 과속해서 포트홀 걸려서 타이어 배불러서 교체한 기억이 있어서 목적지 도착내내 불안했는데

thumbnail
o개미o|22.08.11
like-count4
commnet-count18
view-count1,794
22.08.11
자유주제

스팅어

스팅어가 단종된다고 들었습니다ㅠ 이러한 시점에서 구입을 해도 좋을지 어떨지 궁금하네요!

못골손흥민|22.08.11
like-count3
commnet-count6
view-count1,294
22.08.11
자유주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마련..가을태풍 대비 사전 점검

추석 연휴 기간 대중교통을 최대한 증편 운행한다. 가을 태풍과 폭염 등을 대비한 사전 대비도 이뤄진다. 정부는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라 다음 달 초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과 교통량 분산 유도 등을 포함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버스, 열차,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을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72
22.08.11
자유주제

"美 인플레 완화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 ..추세 전환은 어려워"

미국 긴축 강도 완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11일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1.4% 넘게 올라 2,510선을 회복했으며 달러 약세에 원/달러 환율도 8.0원 내린 1,302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작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8.5%로 전달(9.1%)을 밑돌면서 시장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0
22.08.11
자유주제

추석 앞두고 폭염에 기록적 폭우까지..金값된 채소값 또 '꿈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수도권에서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이미 급등한 채소값이 또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폭우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농작물 추가 피해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추석을 앞두고 이런 영향으로 채소값이 더 오를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3
22.08.11
자유주제

"추석쿠폰 마트별 무제한 사용가능..물가영향 예측은 어려워"

윤인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11일 추석 민생대책에 포함된 650억원 규모 20대 성수품 할인쿠폰에 대해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 사용처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한 추석 대책 백브리핑에서 사용처에 따라 할인쿠폰 사용 횟수 등에 제한이 있냐는 질문에 "제한없다"며 "한 마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0
22.08.11
자유주제

코로나 백신 개발기간 6개월 이상 줄인다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원료 물질 기준을 완화하고 임상을 간소화하는 등 규제 빗장을 대폭 풀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mRNA 기술이 필수조건이지만, 토종 백신은 현재 합성항원 방식으로만 출시됐다. 정부는 의료기기와 식의약품 등 혁신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는 데 발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06
22.08.11
자유주제

정용진의 지시?..'캐리백 리콜' 스타벅스, 전략실 조사 받는다

신세계그룹이 발암물질 검출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스타벅스의 경영진단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전략실이 조사에 직접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전략실은 지난 3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대한 내부 조사에 돌입했다. 전략실은 그룹의 재무본부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7
22.08.11
자유주제

인민은행 "인플레 압력 경계..소비자물가 3% 웃돌수도"

중국의 소비자 물가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오른 상황에서 중국 중앙은행이 공개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경계했다. 인민은행 10일 밤 발표한 2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여전히 올해 물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지만 구조적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에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6
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