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정부 "자연감염으로 재감염 예방효과 제한적..백신 맞아야"

울트라맨8

Lv 116

22.08.11

view_cnt

862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자연감염으로 얻은 면역으론 2회감염(재감염)이나 증중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백신을 맞을수록 재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 권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예방접종에 따른 2회감염 위험에 대해 분석한 결과 백신 2차접종 완료군의 경우 미접종군보다 2회감염 발생 위험이 48% 낮다고 11일 밝혔다. 3차접종 완료군의 경우 미접종군보다 2회감염 발생 위험이 74% 낮다. 또 감염횟수와 관계없이 3차접종 완료군은 감염 뒤 사망 위험이 미접종군보다 95% 이상 낮다. 2회감염의 경우에도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사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을 하면 미접종보다 재감염의 위험을 낮춘다"며 "재감염의 경우에도 미접종보다 1차, 2차, 3차 접종을 완료할수록 사망이나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감염으로 얻은 면역으로 재감염이나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방대본은 4차접종의 효과가 높다고 안내했다. 국내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4차접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차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감염 예방 효과는 15.9%, 중증화 예방 효과는 53.0%, 사망 예방 효과는 54.7%로 나타났다. 4차접종 뒤 시간 경과에 따라 감염 예방 효과는 감소하지만 중증화 및 사망 예방 효과는 접종 뒤 46일 이상까지 40%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예방접종 효과 분석 결과, 지난 6월 3주차 기준 60대 이상 전체 인구의 사망 위험은 4차접종 완료군의 경우 미접종군보다 96.3%, 2차접종 완료군보다 80.0%, 3차접종 완료군보다 75% 감소했다. 방대본은 4차접종의 안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뒤 50대 이상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3차접종보다 4차접종에서 더 낮게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이상반응 신고율은 1차접종 0.52%, 2차접종 0.36%%, 3차접종 0.15%, 4차접종 0.06%다. 4차접종 뒤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 3345건의 약 93.5%(3127건)가 발열, 두통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이다. 백 청장은 "4차접종을 했을 때 이전 접종에 비해 이상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낮다"며 "또 전체 이상반응 중 중대한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고, 일반적인 이상반응이 흔히 나타난다"고 말했다. 최근 2회감염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소요 기간이 빨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17세 이하와 백신 미접종자가 2회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7월 3~4주 발생한 2회감염 추정 사례는 5만6679명이다. 누적 2회감염 추정 사례는 총 14만2513명이다. 지난 7월 주간 재감염율은 1주 2.87%, 2주 3.71%, 3주 6.59%, 4주 5.43%이다. 3주보다 4주의 재감염률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5%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지난 7월 한 달간 발생한 2회감염 추정 사례의 평균 소요 기간은 154~165일(약 5개월)로, 지난 6월까지 발생한 2회감염 추정 사례 소요 기간(평균 229일)보다 60여일 빨라졌다. 최초감염 뒤 2회감염이 발생하는 기간이 두 달 정도 단축됐단 의미다. 지난 7월 한 달간 2회감염 추정 사례 중 17세 이하의 비율은 49.2%다. 2020년 1월 이후 전체 확진자 중 17세 이하 비율인 23.1%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지난 7월 한 달간 2회감염 추정 사례 중 미접종군은 약 50%다. 같은 기간 백신 미접종군 비율은 12%다. 방역당국은 최근 2회감염 추정 사례 증가 요인으로 △누적 최초감염자 증가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기존 변이보다 높은 BA.5의 점유율 상승 △시간 경과에 따라 자연 또는 백신 면역 효과 감소 등을 꼽았다. 백 청장은 "현재 재유행이 정점 구간으로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여름 휴가철에 따른 인구이동량 증가를 고려하면 광복절 연휴에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주변 고위험군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손 씻기와 실내 마스크 착용, 그리고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또 예방접종 완료하는 것을 챙겨달라"며 "예방접종에 참여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 미접종자, 불완전 접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 '자연감염으로 재감염 예방효과 제한적..백신 맞아야'

정부 '자연감염으로 재감염 예방효과 제한적..백신 맞아야'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철근 담합 '과징금 폭탄' 공정위 "7대 제강사, 조사 협조 없었다"

조달청의 철근 입찰에서 6년간 담합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11개사에 과징금 2565억원이 부과됐다. 정부는 이 중 7대 제강사와 입찰 담당 직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입찰담합'으로 현대제철 등 11개사에 과징금 총 2565억700만원을 부과하고 이 중 7개사를 검찰에 고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26
22.08.11
자유주제

폭우 사망 · 실종 19명.. 10명이 도심에서 발생

지난 8일부터 중부지역에 쏟아진 폭우에 따른 인명피해 상당수가 도심 건물·도로에서 발생하면서 ‘도심형 인재’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로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망·실종자 19명 중 10명이 도심에서 발생했는데, 서울에서는 사망자 6명 중 5명을 비롯해 실종자 3명 모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9
22.08.11
자유주제

"직장·학교 근처 살고 싶은데"..'더 나은 환경' 이동욕구 꺾여

고금리 충격파가 부동산 시장을 전방위로 덮치면서 유·무주택자를 가리지 않고 ‘주거이동의 사다리’를 끊어내고 있다. 현실적으로 대출 없이 자기 자본만으로 평균 12억7992만 원(6월 기준 서울 평균 집값, KB부동산)에 육박하는 집값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금리가 높아지자 대출을 받아 이사하려 했던 사람들이 대출이자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시민들 사이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49
22.08.11
자유주제

"아이 바꿔치기 증거 나올까"..'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11일 파기환송심 첫 재판

경북 구미에서 지난해 숨진 채 발견된 세 살배기 여자아이의 친모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11일 열린다. 대구지법 형사합의1부(재판장 이상균)는 이날 오후 4시30분 피고인 A씨(49)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A씨는 미성년자약취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에서는 대법원 판결 내용을 바탕으로 피고인의 혐의를 입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34
22.08.11
자유주제

방역당국 "코로나 취약 기저질환자 4차접종률 저조..참여 당부"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사망 위험이 큰데도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4차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자료를 인용해 20세 이상 암환자(127만명)의 4차접종 미접종률이 76%, 당뇨환자(466만명)의 4차접종 미접종률은 71%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뇌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4
22.08.11
자유주제

'밤 8시까지 학교에' 초등 전일제 추진..교육계 냉담 또 역풍 맞나

만 5세 초등 입학 정책이 사실상 철회됐지만 대안으로 제시된 '초등 전일제' 추진에 대해 교사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만 5세 입학' 대신 출발선 단계에서 교육의 국가책임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초등 전일제와 유보통합'을 제시했다. 초등전일제 학교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를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4
22.08.11
자유주제

이준석, '주호영 만날 의향 있나' 질문에 "지방 체류 중입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이준석 대표가 주호영 비대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만남 가능성에 대해 묻는 국민일보의 질문에 “저는 지금 지방 체류 중입니다”라고 답했다. 주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없다는 뜻을 에둘러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당내에선 가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1
22.08.11
자유주제

'사상최대 적자' 소프트뱅크, 알리바바株 처분 13조원 자금 충원

올해 4~6월 분기 30조원 넘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보유한 중국 전자상거래사 알리바바 주식 일부를 매각해 1조3000억엔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고 닛케이와 산케이 신문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세계적인 주가 하락 등 시장 환경이 악화하는 속에서 소프트뱅크 그룹이 알리바바 보유주를 처분해 이같이 유동성을 늘렸다고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5
22.08.11
자유주제

"韓을 봐, 부패 대통령 모두 혼쭐났다..트럼프도 수사해야" 일침

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 수색한 것과 관련해 보수 진영의 반발이 거세지자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의 사례를 들며 공화당 지지층을 강력 비판했다. 한국에선 부패에 성역이 없어 전직 대통령도 감옥에 가는데, 재임 시절 국가 기록물을 불법 반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사하면 왜 안되냐는 것이 골자다. 10일(현지시간) W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5
22.08.11
자유주제

디지털자산 기본법 곧 공개..가상화폐 성격 규명 등 난제

금융당국이 올해 하반기 ‘디지털자산 기본법’의 윤곽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당장 가상화폐의 성격 규정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더욱이 국경 없는 거래가 이뤄지는 가상화폐의 성격상 국가 간 공조까지 필요해 입법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 민간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측 디지털자산 정책 입안자들과 가상화폐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9
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