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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정부 '사드 정상화' 발언에, 반대 주민 "막무가내로 끝내려는 것"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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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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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1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기지와 관련해 “이달 말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히자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 인근에서 ‘사드 배치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일부 주민과 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사드 체계 일부가 처음 소성리에 배치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기지 인근에서 반대 활동을 벌여왔다. ━ 반대 주민·단체 “대통령실 말 한마디 더 큰 폭력 불러” 소성리 일부 주민들과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 측은 이날 대통령실 발언에 대해 “주민들은 이 사안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사드 기지 정상화’가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이달 말까지 완료하겠다는 것이라면 주민들이 참석하지도 않는 평가가 아직 시작도 안 됐는데 어떤 졸속 방법으로 정상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그냥 막무가내로 끝내버리겠다는 의사로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강현욱 사드 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대변인은 “현재도 주 3회 경찰 작전이 이뤄지고 있어 (주민들은) 1년 넘게 새벽마다 경찰에 시달리며 삶을 빼앗겨 왔다”며 “‘사드 기지 정상화’는 대통령실의 말 한마디로 소성리 마을에 더 큰 폭력과 전쟁을 불러내는 무책임한 발언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후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5년 이상 ‘임시 배치’ 상태로 운용되고 있는 사드 기지와 관련해 “사드 기지 정상화가 지금 진행 중이고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8월 말 정도면 거의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 입장과 관계없이 한·미가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사드 기지를 정상화할 것이란 의미다.
정부 '사드 정상화' 발언에, 반대 주민 '막무가내로 끝내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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