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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평생 취미가 건강관리 수단"..테니스로 근력 키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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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81

요즘 2030세대에서 테니스가 큰 인기다. 실내외 테니스장에 동호인들로 북적인다. 밤 12시를 넘겨서까지 테니스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 테니스 관련 용품도 불티나게 팔린다. 테니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급 취미’ 정도로 여겨졌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운동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일단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키우는 데 좋다. 이리저리 코트를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 반사신경과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젊은 세대에게는 다이어트 용도로 좋고, 중년 이후 건강관리에도 제격이다. 안지현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51)도 테니스 마니아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 ‘입문’했다. 부모님이 테니스 치는 모습을 보고 강하게 끌렸단다. 중학교 시절에도 테니스는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었다. 입시 때문에 고교 때 잠시 중단했다가 의대 입학 후 재개했다. 이후 현재까지 라켓을 6개월 이상 놓아본 적이 없다. 어느덧 40여 년의 테니스 경력. 안 교수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제 테니스는 건강관리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 “취미가 건강관리 수단이 됐다” 대학 시절 테니스 동아리에 가입했다. 최소한 주 2회 이상 테니스를 했다. 테니스장에 가기만 하면 3, 4시간 넘게 운동했다. 매년 2, 3개의 크고 작은 아마추어 테니스대회에 출전했다. 전국의대테니스대회에서는 단식 8강에 오르기도 했다. 하면 할수록 테니스에 매료됐다. 기술도 더 향상시키고 싶었고, 더 많은 시간을 내서 즐기고 싶었다. 잠잘 시간조차 부족하다는 전공의 때에도 주말에는 꼭 사회인동호회를 찾아 테니스를 즐겼다. 요즘도 목요일에는 병원 테니스동호회에서, 휴일에는 사회인동호회에서 테니스를 한다. 주 1회 이상은 테니스를 하는데, 이유가 있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를 정도로 뛰는 운동을 해야 중년 이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은 40대 중반 미국 연수 중에 생겼다. 당시 현지 의사 동료들을 관찰하다가 ‘평범한 진리’를 발견했다. 업무에 적극적이고 활기찬 삶을 사는 이들은 대부분 농구, 달리기, 테니스 등 ‘격한 운동’을 1개 이상 꾸준히 하고 있었다. 그런 운동을 통해 근력과 심폐지구력 등을 키워 업무에 적극 임할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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