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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철강업계, 경기침체 '직격탄'..수요 둔화에 하반기 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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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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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가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가 지속하면서 하반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열연강판 등 제품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데다 고환율 환경도 지속되면서 원자재 관련 비용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t(톤)당 102만 원으로 3개월 전(138만 원)보다 26.1% 하락했다.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지난 5월 t당 138만 원에서 6월 126만 원 7월 122만 원 8월 102만 원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열연강판은 직사각형 모양의 슬래브를 고온으로 가열하고 눌러 얇게 만든 강판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건축자재 등에 두루 사용되고 있다. 기초 건설자재로 쓰이는 철근(봉강)과 H형강 가격도 내림세다. 이달 철근(SD400, 10mm 기준) 고시가격은 t당 92만5000원으로 5월(111만 원)보다 16.7% 떨어졌다. 이처럼 철강제품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투자와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이는 또 다시 철강제품 수요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실제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발레는 지난 7월 올해 철광석 생산 전망치를 기존 3억2000만~3억3500만t에서 3억1000만~3억2000만t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함께, 높은 환율에 따른 원가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상승한 12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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