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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12시간마다 5만원 연체이자".. 불법사채 내몰린 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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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1,068

“사채업자가 12시간마다 5만원씩 연체 이자를 붙이는데, 정말 피가 마르더군요.” 경기도에서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는 30대 유모씨는 올해 초 월세 등 급한 생활비를 충당하려 사채를 썼다가 무서운 경험을 했다. “1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줄 수 있다”던 대부 업체가 “회사 방침이 바뀌었다”며 대출을 거절하면서 어쩔 수 없이 빌려 쓴 불법 사채 50만원이 화근이 됐다. 원래 일주일 뒤에 30만원 이자를 붙여 갚는 조건이었는데 이를 갚지 못하자 한나절에 이자 5만원씩 붙였다. ‘대출 연장 수수료’라며 매주 14만원씩 더 갚으라고도 했다. 유씨는 “50만원으로 시작한 사채가 6개월 만에 600만원을 넘어갔고 끊이지 않는 추심 전화에 생활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금융감독원에 불법 사채 신고를 했다”고 했다.

'12시간마다 5만원 연체이자'.. 불법사채 내몰린 서민들'12시간마다 5만원 연체이자'.. 불법사채 내몰린 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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