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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만지는 순간 청산가리 10배 맹독" 제주바다 파란선문어 주의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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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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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

몸길이 약 6cm, 갈색 바탕의 줄무늬가 있는 작은 문어. 맹독을 지닌 '파란선문어'입니다. 박근우 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인근 해변에서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해안가 바위 틈새에서 이 문어를 발견했습니다. 박 씨는 "평소 자녀들에게도 파란선문어는 만지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귀엽게 생겼다고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고 교육했다. 다른 사람들도 다칠 수 있다고 생각해 문어를 뙤약볕에 말려 죽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파란선문어를 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강정 해안가에서 3~4마리를 본 적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열대 생물인 파란선문어는 지난 2000년대부터 제주와 울산 등 국내 일부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일본과 한국 연안으로 분포 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03년 문섬 인근 해상에서 다이버가 파란선문어를 처음 발견해 사진으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란선문어는 위협을 느끼면 몸에 나있는 파란색 선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 파란선문어가 위험한 이유는 턱과 이빨에 치명적인 독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독의 농도는 무려 복어독(테트로도톡신)보다 높고 청산가리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어에 물리거나 먹물에 쏘이게 될 경우 호흡곤란과 구토, 언어장애, 신체마비와 심장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파란선문어와 비슷한 '파란고리문어'도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맹독성 문어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30대 관광객이 파란고리문어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사람이 맹독성 문어에 물린 국내 첫 사례였습니다. 맹독성 문어와 관련된 신고도 매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맹독성 문어 관련 신고 건수는 2건, 지난해에 11건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파란선문어와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 되고 발견 즉시 신고를 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만지는 순간 청산가리 10배 맹독' 제주바다 파란선문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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