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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내주부터 재택치료 독거노인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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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73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83명으로 11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재택치료 중인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마다 전담조직을 꾸려 이들이 감염 초기에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건강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재택치료를 받는 취약계층이 적시에 대면진료와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젊은층에 비해 인터넷과 모바일 접근성이 떨어지고, 동거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등을 예로 들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진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들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기존에 각 지자체에 배정돼 있는 지역사회 돌봄요양서비스를 활용해 이들에 대한 사전예방과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호흡기증상 유무 등) 건강을 확인하고 의료정보를 제공한다"며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들에게는 매일 안부 전화를 드릴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당국은 확진 즉시 격리에 들어가게 되는 60세 이상 독거노인, 노령층 부부 등에 대해선 재택치료 초기부터 지역사회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이용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재택치료팀과 방문건강관리사업,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등이 해당된다. 손 반장은 "재택치료 초기에 2번 내지 3번 정도 전화 상담을 하면서 필요 시 방문해 현장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수본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일부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방문보건팀 등의 사례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도 시행 가능여부를 확인 중인데, 다음 주부터는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양성 판정을 받은 재택치료 환자들에 대해 별도의 관리지침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그 전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하루 1회 비대면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8할 이상이 고령층·기저질환자인 만큼 이들에게 팍스로비드 등을 신속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투 트랙' 시스템을 운영한 것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점을 들어 노선을 바꿨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고위험군 관리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야간이나 휴일에 돌발적인 긴급상황이 생기더라도 이송 등 즉각 대응이 가능토록 의료상담센터 등의 인프라도 점검한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이날 기준 172곳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고령층이 내용을 몰라 진료시기를 놓치지 않게끔 지역마다 대면진료 의료기관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오프라인 홍보' 또한 이어갈 예정이다. 또 전날 기준 1만 곳이 넘게 확충된 원스톱 진료기관(1만 2개소) 인근에 먹는 치료제를 담당하는 약국을 늘리고, 의료기관의 감염 확산을 방지할 관리매뉴얼을 이달 중 배포하기로 했다. 환자들이 원스톱 진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의 검색기능도 고도화한다.

내주부터 재택치료 독거노인 모니터링 강화내주부터 재택치료 독거노인 모니터링 강화

댓글 1

대유안대유Lv 95

워낙많다보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