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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펠로시 이어 인디애나 주지사도 대만 찾아..덴마크 의회 올 가을 방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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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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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가 대만을 방문했다. 21일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4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홀콤 주지사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대만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는 한편, 대만의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대만 외교부는 밝혔다. 또한 홀콤 주지사는 대만 측과 양자 무역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전망이다. 홀콤 주지사는 도착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미래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 타이베이에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디애나에는 대만 기업 10곳과 한국 기업 12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만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인디애나의 주도 인디애나폴리스는 지난 1978년 9월 대만 타이베이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그 당시 타이베이 시장이 리등휘 전 총통이다. 통신은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현직 미국 주지사가 대만을 방문한 것은 홀콤 주지사가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이달 2일 펠로시 의장에 이어, 14일 상·하원 의원 5명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면서 군사훈련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방문을 두고서도 중국 정부가 다시 한 번 군사 훈련 등 긴장을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뤼샹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국은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자체적인 페이스를 유지해 왔다”면서 “미국 정치인이 대만을 방문한다고 해서 (정책 추진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전했다. 한편, 덴마크 의회에서도 올 가을 중 대만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타이완뉴스가 보도했다. 덴마크자유당, 인민당, 보수당, 적녹당, 덴마크사회민주당, 덴마크민주당 등 소속 의원들은 대만 방문에 관심을 보였다고 현지 폴리티켄 신문은 전했다. 미카엘 아스트럽 옌슨 덴마크자유당 외교정책대변인은 “대만이 필요한 것은 우리의 지지”라면서 “대만은 중국이 원하는대로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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