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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바이든도 눈독 들인 '수소'..환경·안보·경제 잡는 '약속 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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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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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수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50년이면 글로벌 수소경제 규모가 12조 달러(약 1경630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딜로이트는 2050년 기준 연간 수소경제 규모가 2조600억 달러(약 2752조원)는 될 거라고 내다봤다. 국제협의체인 수소위원회 역시 2050년이면 글로벌 수소경제 규모가 2조5000억 달러(약 3340조원)는 될 거라고 추산했다. 기관마다 전망치에 차이는 있지만 수소에 긍정적이라는 점만큼은 동일하다. 탄소배출이 없고 생산 가능성이 크다는 점, 이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평가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은 수소에 대해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는 ‘약속 어음’”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수소에 수십조 투자 단순히 장밋빛 전망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가 힘들다. 수소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국가가 점점 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로 미국이 꼽힌다. 미국 정부는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기후변화에 3690억 달러(약 49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공언했다. 특히 수소가 최대 수혜 분야로 꼽혔다. SK가 투자한 수소 에너지 기업 플러그 파워 주가가 수직상승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예 수소만 대상으로 투자하는 예산도 따로 있다. 미국 정부는 초당적 인프라 투자 법안(Bipartisan Infrastructure Bill)을 토대로 수소 분야에 한화로 11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수소차 120만대, 수소충전소 5800곳을 보급하기 위해 쓰이게 될 예산이다. 유럽 역시 수소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영국은 스포츠유틸리티(SUV) 수소차 개발 프로젝트인 ‘제우스’를 가동했다. 수소 기차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독일은 지난해 수소 관련 62개 프로젝트에 80억 유로(약 10조7372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국제 수소거래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9억 유로(약 1조2079억원) 예산을 별도로 투입한다. 2030년까지 수소차 180만대, 수소충전소 1000곳을 보급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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