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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항공사는 승무원 우주방사선 피폭 관리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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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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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근로복지공단이 ‘골수 형성이상 증후군’ 진단을 받은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에 대해 우주 방사선 노출로 인한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앞서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에서도 방사선 노출 산업재해가 인정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우주방사선 피폭 안전관리를 강화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3년 우주 방사선 피폭 관리를 규정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시행됐다. 그렇지만 의료 방사선에 비해 생소한 개념 때문에 일반인과 항공 승무원들은 우주 방사선의 위험성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공유되지 못했다. 2018년 혈액암 판정을 받은 전직 항공사 승무원이 비행 중 우주 방사선 노출로 인한 산재를 최초로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회와 언론이 나서자 국민 관심도 높아졌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2018년 이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항공사마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한 탓에 피폭량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정부 점검도 항공사가 제출한 자료만으로 이루어지는 등 우주 방사선 피폭에 대한 관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은 우주방사선을 비롯해 생활주변 방사선 피폭자에 대해서도 건강영양조사가 시행되도록 한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법안은 지난 5월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정부 관리와 함께 항공사의 대책 마련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운항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승무원에 대한 철저한 피폭 관리에 나서 다시는 비극적인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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