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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정의선, 美 워싱턴서 '보조금 전략' 논의..인플레감축법 대응 속도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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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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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해법 마련에 팔을 걷어붙인다. 전기차 수출에 비상등이 켜지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수입 전기차의 보조금 독식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전기차 보조금 체계 개편에 착수했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방미길에 올랐다. 정 회장의 미국행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으로 IRA가 발효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된 지 1주일 만에 이뤄졌다. 국내외 대관 업무를 맡고 있는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도 정 회장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 회장은 워싱턴 DC에서 미국 정·관계 고위 인사를 두루 만나며 IRA 발효로 한국산 전기차가 세액공제 혜택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우려의 뜻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 등 소위 미국 자동차 ‘빅3’마저도 중국 배터리 소재 의존도가 높아 이번 IRA 시행에 반발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공동 대응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존 보첼라 자동차혁신연합(AAI) 회장은 “추가 요건까지 발효되면 그 어떤 차량도 법안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며 IRA에 대한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AAI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GM과 토요타, 폭스바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 회장이 2025년 완공 목표였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완공하기 위해 제반 여건을 점검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최근 정 회장을 만나 조지아 공장 조기 완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정 회장이 주 정부 측과 만나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가능성이 높다. 조지아주 공장 완공 전까지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되는 2년 동안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현황 파악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기차 할부 기간을 늘려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거나 세액공제 금액만큼 프로모션 혜택을 주는 방안이 거론된다. IRA에 따른 세액공제가 승용차의 경우 5만5000달러(약 7282만원) 이하의 차량에만 주어지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제네시스 등 고급 전기차 중심으로 판매전략을 짜는 방안도 유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의 미국 출장에 대해 "경영층의 세부 일정 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도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가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받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환경부는 올해 말 발표할 ‘2023년도 전기차 보조금 지원기준’에 전기차 제조사가 국내에 보유한 서비스센터와 전담 인력 수, 인력 교육 수준 등 AS 인프라를 반영하기 위해 부처 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실무자들이 이번 주 관련 회의를 열고, AS 인프라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차등 지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IRA처럼 명시적으로 최종 조립 국가나 부품 수급 국가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할 경우에 비해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면서 “국내 전기차 사용자들이 사후관리(AS)나 전력 계통 고장 수리 시 겪는 불편을 사전에 막는다는 명분도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의선, 美 워싱턴서 '보조금 전략' 논의..인플레감축법 대응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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