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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추석 성묘철' 예초기·벌쏘임 사고 주의보..긴 옷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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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1,535

추석 벌초·성묘철 예초기 사고와 벌쏘임을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예초기 작업 중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 주로 다치는 상해 부위로는 다리(46.2%)가 가장 많다. 보호 장갑을 끼지 않고 예초기를 조립하거나 칼날에 낀 이물질 제거를 하려다 팔(23.1%)을 다치는 경우도 많다. 몸통과 머리를 다치는 비율은 각 7.7%씩이었다. 상해 증상별로는 골절(30.8%)이 가장 많았다. 칼날 등에 의한 베임(23.1%), 근육과 인대파열(15.4%), 찔림(7.7%), 신체 절단(7.7%) 등이 뒤를 이었다. 2017~2021년 5년간 벌에 쏘여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만3174명이었다. 특히 벌쏘임 사고는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8월(1만6821명·26.6%)과 9월(1만6085명·25.5%)에 많이 발생했다. 벌쏘임 환자 연령대는 50대(27.1%), 60대(23.5%), 40대(15.4%), 70대(10.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역적으로는 경기(9897명)가 가장 많았고 비교적 도심이 많은 특·광역시에서 다소 낮게 발생했다. 예초기 사고를 막으려면 작업 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면보호구와 보안경, 안전화 등의 장구를 철저히 착용해야 한다. 긴 옷을 입거나 토시를 껴 팔을 보호하는 게 좋다. 예초기 작업 중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때는 동력을 차단한 후 장갑을 낀 채 제거해야 한다. 돌과 나뭇가지 등이 튀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작업 반경 15m 이내로는 사람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예초기 사용 전후에는 보호 덮개를 씌워 보관해야 한다. 벌쏘임을 예방하려면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옷을 선택하고 특히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차림이 좋다. 향수나 화장품 등 향이 강한 제품의 사용도 자제한다. 벌을 자극하는 큰 동작은 피하고, 벌집을 발견했다면 섣불리 제거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만일 벌집 등을 건드려 벌이 쏘기 시작하면 머리 부분을 보호하며 신속히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공격받기가 더욱 쉽다. 구본근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8월과 9월은 벌초와 성묘 등의 활동으로 벌쏘임과 예초기 사고 위험이 높다"며 "충분히 예방·대응요령을 숙지하고 안전장구를 철저히 갖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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