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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코로나에 상반기 사망자 '역대 최다'..출생아 13만명 아래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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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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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상반기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처음으로 13만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출생아 수는 감소하는데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인구의 자연 감소는 32개월째 이어졌다. 주요 혼인 연령대인 30대 인구가 줄면서 상반기 혼인 건수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상반기 출생아 12만명대…합계출산율 0.75명 '최저'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2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출생아 수는 12만813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116명(-6.0%) 감소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상반기 출생아 수가 13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 출산 여성 연령대인 25~39세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첫 아이의 출산 연령도 상승하고 있다"며 "2012년부터 혼인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출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9961명으로 전년보다 6168명(-9.3%) 감소했다.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역대 가장 적었다. 출생아 수가 6만명 밑으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정되는 합계 출산율은 1년 전보다 0.07명 감소한 0.75명으로 2009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처음 합계 출산율이 0.8명 아래로 내려갔다.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을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명을 밑돌고 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을 보면 24세 이하는 2.4명, 25~29세 23.0명, 30~34세 71.1명, 35~39세 42.2명, 40세 이상 3.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전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쪼그라들었다. 특히 30~34세가 6.9명 감소했으며 25~29세도 4.7명 줄었다. 자녀를 적게 낳는 추세도 이어졌다. 출생아 수 구성비를 보면 2분기에 태어난 아이 가운데 첫째아이인 경우는 61.7%로 전년보다 5.8%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둘째 아이(31.3%)와 셋째 아이 이상(7.0%)은 각각 4.5%p, 1.3%p 감소했다. 출산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은 3.77년으로 1년 전보다 0.01년 증가했다. 첫째 아이 출산 시 평균 결혼 생활은 전년보다 0.24년 증가한 2.73년으로 나타났다. 6월 출생아는 1만8830명으로 전년보다 2674명(-12.4%) 감소했다. 6월 기준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7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감소율은 2013년(-13.1%) 이후 9년 만에 가장 컸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동월 기준 사상 처음 4명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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