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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에서 빈곤으로, 카 문화 5편

KilmerLv 84
조회 수2,833

집단으로 가난해질때 자동차 향유문화 미국 일본 중심으로 어땠는지 반면교사 삼는 2~4편이었습니다. 버블붕괴 이후의 일본 90년대, 저렴하게 누리는 펀카 전성시대, 오늘날 판매 상위권 차들의 협소한 수준. 일시적인 가난이 찾아온 미국 1990년, 저렴하게 누리는 럭셔리 렉서스의 성공 "인생은 타이밍." 1973년부터 10년간 미국 저성장 , 가성비 좋으면 좆구린 일본차 일지라도 환영, 가성비 별로면 준수한 폭스바겐 조차도 외면. 한국도 모양새가 오늘보다 어려워질 내일이므로, 알아서 손해볼건 없습니다. 키워드는 킹성비입니다. 한편,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유럽과 미국은 탈탄소 한다고 배기가스 덜 나오도록 메이커들을 압박합니다. 6기통 엔진 4기통 만들고, 4기통을 3기통으로 줄입니다. 전보다 차들이 무거워져 과부하 걸리는 엔진 관리 빡세고 고장날 일도 많아졌는데 "그게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지프 레니게이드 1.3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오프로더가 언덕길 오르다 숨차게 생깁니다. 1973년 석유 위기 이후에도 유사한 일들이 있었으니, 그것이 미국 머슬카 배기량 줄이기와 이탈리아에서는 6기통 죽이기였습니다. 1960년대 풍요의 시대 머슬카는 배기량 제한없이 고성능과 배기소리를 누리게 하였으나 70년대 경제가 어려워지자, 에너지 낭비하는 차는 나쁜차라는 욕을 먹으면서 배기량 줄입니다. 생김새는 "우리도 충분히 경제적이거든?" 일본차 같으면서 유럽차 같은 외모를 섞어다 놓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LA 스모그로 대기오염 경각심이 심해져 1970년대 Clean Air Act 가 만들어지고 1980년대 머슬카들 못생긴데다 심장도 작아져 포니카 됩니다. 그렇게 머스탱 완전히 베려놓습니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6기통 엔진 4기통으로 줄이라는 지시에 알파 로메오 등 양산형 스포츠카 브랜드들이 생산에 지장을 받습니다. 마세라티 페라리를 보유한 모터스포츠 강국이 그때 이후 독일에게 최강국 자리를 내어줍니다. 이탈리아내 환경보호론자들이 팀킬해서 독일 도운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에너지 문제와 환경 때문에 그때 그시절처럼 경제도 안좋은데 차까지 안좋아질 위기에 놓입니다. 6~8기통 엔진들이 귀해질 것이고, 관리 잘된 젠쿱 3.8 타는분들 아반떼 N 2.0 신차 오너들이 부러워할 것입니다. 또, 킹성비 차량들이 인기끌면 "중국차 뭐 어때서?" 될 가능성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BYD 가 세계 2위(대수로는 아마 1위)인데 한국시장 두들기고 있습니다. 빠르면 2023년 상반기 한국에서 판매 시작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차들이 들어오면 보조금 없이도 가격경쟁력 높을 것입니다. 젊은분들 더 가난해져 있을 것입니다. 중고시장 5시리즈 급 패밀리 세단 기본엔진(20i) 차량들이 배기음도 약하지, 가속감마저 경쾌하지 않지, 수리비가 걱정되지, 선택 더더욱 안받을 가능성 커집니다. 5시리즈 기본형들이 어떻게 될지 5시리즈 1~3편에 있으니 풍요에서 가난으로와 연계하여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풍요에서 빈곤으로 6편은 왜 지금이라도 차를 사야하는지, 겟차(차를 get 하다) 예비오너분들 위한 내용입니다. 아래 사진은 350cc 정도 되는 음료 4개입니다. 합치면 1.4리터입니다. 2리터 엔진이 저보다 크면 얼마나 크다고, 집채만한 차를 끌때 얼마나 힘들어할지 자동차를 아끼는 분이라면 동물학대 수준임이 어렴풋하게나마 떠오르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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